제39집: 인생의 갈 길 1971년 01월 10일, 한국 수원교회 Page #203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사상

통일교회 사람들은 자기의 어머니 아버지의 말도 잘 안 듣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자식을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지금까지 고생했으니 이제부터는 자식 덕분에 편안하게 살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보니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이놈의 자식아, 너 어디 가느냐'고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들이 보기에도 어머니 아버지는 아직까지도 자기를 의지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아들이 알고 있는 통일교회의 사상은 어머니 아버지의 말은 안 듣더라도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살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어머니 아버지가 그 길을 막고 반대하더라도 `나는 이 길을 가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이 길은 불효의 길이 아닙니다. 내가 다시 집에 돌아오게 될 때는 어머니 아버지도 자연굴복하실 것입니다.'라고 하고 집을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하는 부모로부터 매를 맞고, 칼침을 맞고, 또 처녀들은 머리를 다 깎이는 일까지 벌어지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별의별 일을 다 구경했습니다.

나는 세계 30억 인류를 염려하고 있는데 세상에서는 나를 때려잡지 못해서 야단입니다. 어떤 때는 영계에서 `기도하는 것 좀 들어 보라'고 마이크 소리처럼 크게 해서 들려 줍니다. 그때 기성교회 목사가 기도하는 것을 들어보면 `통일교 문 아무개, 이단 괴수, 그를 그대로 두면 우리 기성교회가 망하겠으니, 전능하신 하나님이여, 그를 데려가소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말을 들어 주겠어요? 오히려 그 사람은 그 곳에서 오래 있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팔려갔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전통적 사상을 중심삼고, 자기의 피와 살을 깎으면서까지 자기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밟고 넘어가, 민족과 세계를 위해서 죽음길을 가려고 하는 무리이므로 망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 절대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굴한 자리에 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위신과 체면을 상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망하는 것 같지만 흥하는 것이요, 없어지는 것 같지만 없어지지 않는 길입니다. 승리의 결과를 가진 세계를 맞이할 우리의 앞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제 천운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1971년부터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통일교를 믿든가, 죽든가, 도망가든가 셋 중의 하나를 택해야 됩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그냥 후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뿌리를 뽑고 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