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주관성 복귀 1971년 10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 Search Speeches

재림주가 갖"어야 할 조건

자, 그러면 여러분들이…. 끝날에 그러한 기준이 나타나게 되면 기독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내가 나라를 갖고 있으니 그 나라를 그냥 그대로 갖다 붙이지' 이러면 안 됩니다. 나라는 어떻게 생기는 것이냐? 나라는 한꺼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개인개인을 통해서 나라가 나오는 것입니다. 종족을 그냥 그대로 끌어다 붙여 가지고도 안 되는 것입니다.

종족도 역시 개인개인을 통해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개인을 끌어다 붙이는 데도 함부로 끌어다 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를 절대시하고 자기 나라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를 대해서 어떤 사람이, 자기의 어머니 아버지가 틀림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제삼자가 나타나서 `야야 그들은 너의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아무리 설명해 보았자 그걸 부정시킬 도리는 없는 것입니다. 뭐 돈을 주어서나 권력을 가지고 부정시키려 해도 부정시킬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절대적이라구요. 그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세계의 종말시대에 오시는 그 한 분은 어떠한 분이냐? 하나님을 대해 가지고 좋은 명사를 들어서 주장한다면 최고의 명사로 주장할 수 있는 대표자입니다. 만일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면 아버지라고 하는 그것은 그 무엇으로도 부정시킬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역사상 아무리 많은 성인현철들이 있었다 하더라도 아무리 드높이 설명을 한다 하더라도 그 사실은 부정시킬 수 없습니다. 아무리 교활한 사탄이라 할지라도, 어떠한 수단 방법으로도 그것을 부정시킬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절대적인 공인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이 그 아들에게는 있어야 합니다.

먼저 무슨 관? 아버지에 대한 관. `저 분이 내 아버지라는 신념에 꺼릴 무엇이 없다. 그러므로 나는 틀림없이 저 분의 아들이다' 이럴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만 그럴 것이 아니라, 그 아버지도 `너는 틀림없이 내아들이다'라고 할 수 있는, 부정할 수 있는 요건이 절대적으로 없어야 합니다. 부정시킬 수 있는 요건이 없어야 합니다. 절대적인 자리라야 하는 거예요. 아는 데 있어서 절대적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건 이럴까 저럴까 하지 않는다구요. 누가 속이려고 아무런 가식된 조건을 제시해서 설명해도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구요. 천년 만년 앉혀 놓고 교육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구요. 아버지에 대한 그런 절대적인 관이 설정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들은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모가지를 자르더라도, 모가지를 자르면 그의 손과 발 세포까지도 그는 내 아버지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주체적인 내용을 가진 절대적인 자리에서 아버지를 절대적으로 공인할 수 있는 아들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 아버지도 그 아들을 대해서 `세상이 뭐라고 해도 부정할 수 없다! 없다! 없다! 부정이 있을 수 없는, 본래부터 그런 것이다' 이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결정적인 내용을 가진 아들이 나타난다면 문제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를 믿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에게 예수를 얼마만큼 믿느냐, 신랑으로 진짜 믿느냐 하면, `믿지요' 이럽니다. `얼마만큼?' 이러면 `그거 얼마만큼이냐고 물을 게 뭐 있소? 그저 믿지요' 이럽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절대적인 자리에서 믿어야 돼요. 생명을 다하고…. 성경에도 그렇잖아요?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가는 계명이다' 이런 말씀이 있잖아요? 하나님만 사랑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아들을 사랑해야 됩니다. 아들을 사랑하라는 것이 둘째 가는 계명입니다. 그 다음에는 상대를 사랑해야 됩니다. 이것이 세째 되는 계명입니다. 이렇게 나가는 거예요. 그러면 네째 계명은 무엇이냐? 종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계명은 무엇이냐? 나라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계명은 세계를 사랑하는 것이요, 일곱째 계명은 천주를 사랑하는 것이요, 여덟째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돌아가는 거라구요. 이것은 절대적입니다. 거기에 무슨 요사스러운 것이 와 가지고 반대한다고 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계에서는 절대적인 신앙을 무조건 강조하는 것입니다. 거 의리가 있다구요. 죽어도 믿고 살아도 믿는 것입니다. 내용은 모르지만 성경에 신랑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니 신랑으로 믿는 것입니다. 믿다 죽는 거예요.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아들이라면 이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절대적인 인식을 갖고 오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관념을 갖고 오는 것입니다. 역사상의 훌륭한 그 누가 아무리 이렇고 저렇고 해도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생각을 가진 분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생각을 가진, 그러한 아들로 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