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오고 가는 인생길 1972년 11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9 Search Speeches

통일교회를 세운 목적은 통일교회 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에 '아이구, 하나님, 내 아들딸…' 이럴 거예요. 자기 아들딸을 위해서 기도하면 그 기도는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자기 아들딸을 위해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면 그 아들딸이 축복받은 뒤에 그 아들딸 앞에 '너는 나와 같이 아들딸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고 가르쳐 줘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그 아들딸은 딱 망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내려 그 아들딸을 보내 준 것은 아들딸을 사랑하라고 보내 주었지만, 거기에는 내 뜻을 이룸과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많은 정성을 들여서 아들딸을 낳았으면 그 아들딸을 고이 길러서 내 대신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아들딸이 되기를 바라서 보냈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에게 나라를 위해서 갈 수 있게끔 교육하지 못하면 그 아들딸은 중간에 죽어 버리든가 데려간다구요. 요렇게 되어 있다구요. 알겠어요?

한 사람도 그렇거든 통일교회에 있어서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통일교회만을 위해서 살자고 하면 그것은 자기 아들딸을 위해서 살자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회를 세운 목적은 통일교회 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 나에게 어떠한 명령을 하는 것은 명령을 한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명령의 대상, 즉 목적을 위해서 명령한 것이 아니냐. 통일교회를 세운 것은 통일교회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통일교회 대상적 목적을 위해서 세운 것이 아니냐. 그러므로 그 대상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은 좋아한다는 거라구요.

'그 녀석 보기에는 시골뜨기요 형편없던 녀석인데 써 보니까 쓸만하다구. 서울에 와서도 왕초 노릇 하고 아 거 쓸만하다구. 나라에서도 쓸만하다구' 이렇게 되면 농민 출신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구요. 안 그래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통일교회는 통일교회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구 요. 그러길 바라요, 안 그러길 바라요? 어때요? '나는 통일교회를 위해서 있지' 이래요? 그러길 바라요, 안 그러길 바라요?「안 그러길 바랍니다」대답은 똑똑히 하는 걸 보니까 알아듣기는 알아들었구만.

우리 통일교회는 자기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통일 교회 신앙방식과 기성교회 신앙방식 둘을 놓고 볼 때, '너 왜 예수 믿니?'할 때 내가 천국가기 위해서 믿는다고 하는 사람과, 우리는 한국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예수 믿는다는 사람이 있을 때 하나님이 어떠한 사람을 좋아하겠느냐? 대답해 보라구요. 나라를 구하겠다고 하는 통일교회를 좋아하실 것입니다.

'아이고, 우리는 정통이다. 통일교회는 이단이니 가지 마라!' 하는데 '이놈의 자식들아, 말은 좋지만 너희가 우리 통일교회를 욕하고 미워하는 이상 나라를 위한다'고 할 때에는 망하지 않는다구요. 알겠어요?

통일교회를 치지만 통일교회 교인 이상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할 때는 그 종파는 망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그러한 종단은 망하지 않지만, 와라! 타 종단은 우리 교파로 와라! 딴 교파에는 가지 마라. 나라야 망하겠으면 망하고 우리 교회만 있으면…'그건 망하는 거라구요. (웃음) 그건 단숨에 망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