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찾는 사람들 1972년 10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종교라면 공산당보다 " 지독하고 악착같아야 한다

선생님이 열 시쯤 다른 곳에 가서 얘기할 데가 있는데 이거 몇 시쯤 됐어요? 자, 제목으로 돌아가자요. 하늘이 찾는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이냐? 이제는 알 거라구요. 자기 아이들이 죽게 되었다고 나라야 망하든 말든 나라의 금고짜박지라도 갖다가 우리 아이들을 살려야지 하면, 그 나라는 망하는 것이 원형이정입니다. 그렇게 해서 망하지 않는 나라를 찾아보라는 거예요. 망해요, 망합니다. 망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이 사람은, 사람들을 통일교회에 전도는 못하더라도 나라를 위해서 가는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해야만 나라가 사느니라! 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한계선에 왔습니다.

종교라면 통일교회와 같이 이렇게 악착같아야 됩니다. 공산당보다 더 무섭다는 소문을 듣고 있어요. 승공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세계가 공인할 수 있는 때에 들어왔다구요. 무서운 공산당 앞에 칼침을 맞을 각오하고 나선 거라구요. 왜? 하나님이 살아 있는데, 살아 있는 하나님을 옆에 놓고 그 아들에게 '야, 너의 아버지 죽었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그런 불한당이 어디 있어? 그런 소리를 듣고도 꺼벅꺼벅 '좋습니다' 하는 기독교는 망할 패들입니다. 우리는 그런 시시한 패가 아니라는 거예요. 우리는 세계로 깃발을 들고 나설 것입니다. 말로 하자면 말로 하고, 일대일로 하자면 하자! 생명을 각오하고 하는 것입니다. 또 단체적으로 하자면 하자, 너희 단체가 깨지기 전에 우리 단체는 깨질 수 없다!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일본에서 일본 공산당하고 '공개토론을 하자. 너희들의 사상으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자신을 가지고 평화공세를 취할 수 있으면 하자. 너희들이 자신을 갖고 나와서 하자' 이러고 있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그들이 코너에 몰리기 시작했다구요. 처음에는 우습게 알았는데 우리가 전국적으로 몰아대니까 '아이쿠, 큰일났다' 해 가지고, '우리 사무장이 통일교회 승공연합 지방 책임자와 공개토론을 한다는 약속을 했는데 왜 이름을 인쇄해 가지고 삐라를 붙이느냐? 그것이 사기가 아니냐? 해 가지고 고소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고소 사건을 일으킨다는 것은 실력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됐다. 고소해라 한 거예요. 북해도에서도 하고, 전국적으로 다 해라 이거예요. 우리가 무섭긴 무섭지요. 요전에 한국 대표가 남북조절위원회 북한측 위원장을 만나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제발 남한에서 승공이란 말을 하지 마소' 그랬다는 거예요. 박성철이는 '승공이란 말은 그만두소. 요걸 어떻게 없애야….' 라고 했다는 거예요. 그것은 통일교회를 때려 잡으라는 말이라구요. 국제 승공연합을 때려 잡으라는 말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어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