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효자의 길 1972년 09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0 Search Speeches

사생결단 모-을 해야 할 때가 "다

그래서 한국 문제는 통일교회를 의지하지 않고는 수습할 길이 없는 기반을 일본에 닦아 놓았습니다. 이제는 일본을 앞세워서 수습할 때예요. 일본을 연결시키지 않으면 한국의 갈 길이 없다는 것을 예상했는데 딱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모험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모험할 때가 왔다 이거예요. 이제는 한국에서 싸우는 시대가 아니라, 일본에 가서 싸울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런데 조총련과 이마를 맞대고 백주에 칼침 맞을 각오를 하여 가슴을 들이대면서 '찔러라' 할 수 있는 용기백배한 사나이, 승공대열의 선두에 설 수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얼마나 있느냐? 이거 손꼽아 보는 거라구요. 나라를 위하고 민족을 위해서 나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냐 할때 '아이쿠, 나는 아들딸이 얼만데 안 되겠습니다' 그렇게 변명할 사람은 많지, 뜻을 염려해 가지고 가족을 차 버리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

그런 일을 해야 되겠기 때문에. 지금 가정의 부인들을 빼내 일선에 내보내어 가지고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그거 다 훈련이라구. 앞으로 통일교회 문선생을 인질로 북괴에서 붙들어 가 가지고 통일교회 간부 아들딸을 거느린 일가족 100가정하고 바꾸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우리 축복받은 가정들,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어요?「할 수 있습니다」 말이야 쉽지. 말은 쉽다구요. 그러나 실제로 할 수 있어요?

심각한 사나이입니다. 나는 어머니 아버지 처자를 놓고,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드리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들을 칼로 째 가지고 제물을 드리겠다는 맹세까지 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스승을 모시고 있으면서 여기에 와 가지고 자리가 불편하다고 탓하고, 자기가 먼저 들어왔다고 삐죽거리고…. 꼴 사나운 패들이라구요. 이 길은 부모 처자까지 다 버리고, 사랑하는 나라를 배반하는 자리에 설지라도 하늘을 붙들고 나온 길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그러지 않고는 효의 길을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비참한 자리까지 갈 각오를 시킨 것이 뭐냐 하면 나를 말단 효의 자리에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도 큰 효의 자리에 세우기 위한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아무리 교도소에 보내서 고생시킨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날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끝에 가서는 나를 위했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질기게 이 놀음을 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을 따라간다는 통일교회 패들, 복받겠다고? 통일교회 들어와서 복받겠다고 하면 벌받는 거라구요. 통일교회 들어 왔으면 복을 다 털어놔야 됩니다. 복을 다 털어놓아 가지고 거기에 누룩을 만들어 가지고 세계에 나누어 주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