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인연된 통일식구와 가정 1971년 10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0 Search Speeches

3시대를 책임져야 할 우리

그러면 우리는 어떤 사람들이냐?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닙니다. 3시대를 책임진 사람들입니다. 3시대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은 3시대의 탕감권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3시대는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입니다. 또한 천사장으로 말한다면 소생 천사장, 장성 천사장, 완성 천사장, 이 3시대 천사장권 역사를 넘어야만 아담의 역사권내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3시대를 넘어서야 된다는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3시대를 역사로 말하면 과거 현재 미래입니다. 이 3시대를 넘을 때 과거의 선조들이 걸린 조건에 걸려서는 안 됩니다. 선조들이 걸린 그 조건을 오늘이 땅 위에서 풀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가와 세계가 모두 통일교회 문선생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기성교단도 그렇습니다. 3개국을 거쳐야 했기에, 일본과 공산당과 민주세계를 거쳐 내가 감옥살이도 한 거라구요. 그리고 3정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자유당, 민주당, 혁명정부를 거쳤습니다. 또 3교파권을 통과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3종교권을 통과해야 됩니다. 불고, 유교, 기독교를 통과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3개 국가, 3대 사상권을 거쳐 넘어가야만 세계는 통일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이 만나고 싶어서 만나고 모이고 싶어서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박씨면 박씨, 김씨면 김씨, 그자체가 모이고 싶어서 모인 것이 아니라구요. 역사적인 해원성사를 하고, 앞으로 이 민족의 갈 길을 전부 다 가려 놓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여러분이 여기에 들어와서 이마를 맞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좋은 것은 뭐냐 하면, 좋은 인연을 공고화시키는 것이요 나쁜 것, 상충이 되는 것, 다시 말해 옛날의 선조들이 잘못한 것을 터뜨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피해를 받지 않고 남아질 수 있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원수를 사랑해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실제 생활에서 도와줘 그들이 자연굴복할 수 있게끔 해야 합니다. 혈통을 갖고 태어난 형제 이상으로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복귀가 안 됩니다. 천국에 못 갑니다.

그래서 통일교회 문선생은 자식보다도 여러분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형제보다도 여러분을 더 사랑하는 겁니다. 내 자식에게는 원리말씀을 한번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형제에게도 원리말씀을 한마디도 못 했습니다. 가장 귀한 것, 우주에 다시 없는 가장 귀한 선물을 자기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한테 먼저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누구에게 주어야 하느냐? 가인을 찾아서 그와 하나되어 가지고, 그들이 자기의 족속을 받들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본연의 자세이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는 거라구요. 그러려니 3시대에 박자를 맞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렇게 하면 이 세계의 모든 백성들이 굴복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망하는 운세에 있거든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길을 위해 우리는 기수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국가관과 세계관을 제시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일신이 지치고 고통스러운 자리에 처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걸 각오하고, 이 나라 이 민족을 중심삼고 애국애족을 하는 데에 있어서 현재에 사는 사람이나 과거에 살았던 사람이나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말뿐이 아니라구요.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미래의 후손들 앞에 참소받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요렇게 해주었으면 좋았을 걸'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후손들이 통일교회는 세계적인 사명을 지고 남북통일을 이루었다고 하는 말을 남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정성을 더 들여야 합니다. 김일성이가 언제 꺾여 나갈지 영계에서 필요할 때 요녀석….

남북통일의 성업을 누가 완수할 것이냐? 이 통일교회가 아니면 누구도 못합니다. 이 통일교회 사상이 가인적인 입장을 능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일을 분명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 통일사상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적 사실입니다. 세계 국가를 대해서 우리가 이렇게 이렇게 했다고 할 수 있으려면 세계를 위해서 희생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선생님의 기질에는 맞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은 나는 누구한테 지면 밤잠을 못 자는 사람입니다. 그런 선생님입니다. 그런 통일교회입니다. 선생님은 발을 뺄래야 뺄 수도 없고,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는 운명길을 지금 생명을 걸고 가는 거라구요. 노라리가락이 아닙니다. 예수만 믿고 천당가겠다고 하는 시시한 패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거룩해 가지고 당장에 어떻게 될 것이다고 믿는 편안한 패가 아닙니다. 그것은 망하는 패라구요.

우리는 천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들려니 쉬워요? 재료가 없으면 재료를 만들어야 합니다. 별의별 놀음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이 잠잘때 잠을 못 자고, 남이 잘 먹고 잘살 때에 못 먹고 못사는 길을 가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일생을 자신 있게 보내야 되는 거예요. 3시대를 중심삼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풀어야 되는데, 여기에서 조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이마를 맞대고 서로 앞서가자' 이래야 합니다.

그것이 자기를 빨리 복귀시키는 길입니다. 지금은 제물이 되기 전에 자신을 탕감시키기 위해 나서는 때입니다. 그것을 거치게 되어 가정을 가지게 되면 가정적 사위기대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종족적 사위기대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 거라구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사방을 중심삼고 종족적인 메시아가 되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게 괜한 얘기가 아니예요. 실제로 부딪히는 문제라구요. 이제 앞으로는 민족적 메시아의 사명을 해야 할 때가 옵니다. 그때가 되면 기독교가 로마로부터 공인받았던 것과 같은 영광 시대를 이룰 수 있고 하늘나라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