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형제의 애 1968년 03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5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가르치" 것

본래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직계 아들딸로 지음받았는데, 그들은 종에게 끌려가서 죄를 지어 종의 피를 받고 종의 새끼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아들은 망할 수밖에 없는 자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몰리고 쫓기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기성교인들에게 욕을 먹는 것은 그들만 못해서가 아닙니다. 또, 일부 사람들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벌거벗고 춤을 춘다고 하는데 모르는 소리 작작하라고 하십시오. 잠꼬대 같은 헛소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그렇게 껄렁껄렁한 사내가 아닙니다. 그런 소리 듣고 무너질 것 같으면 벌써 보따리 쌌을 겁니다.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내가 이렇게 보여도 고등학교 때 씨름해서 일등했습니다. 그들에게 복수하라면 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 들이쳐서 끝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왜 못하느냐? 우리에게는 세계 복귀라는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기점에서 나는 지금까지 참아 왔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간에 버젓이 왔다갔다하면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은 선생님 말고는 세상의 누구도 못 합니다.

하나님은 누구 때문에 아들을 잃어버렸습니까? 창세기에 보면 아담 해와가 선악과를 따 먹었기 때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딸이 타락하여 종의 자식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종의 자식을 데려다가 키우셔야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한탄하셨겠습니까? 여러분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세요. 이걸 알아야 하나님의 직계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거룩하시다고 하면서 눈물 흘리지만, 복 받기 힘든 사람들입니다. 본연의 아들딸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저끄러진 6천년의 인류역사를 대속해야 됩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지금 하나님의 아들을 세우기 위해 종의 자식을 가르치고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도리어 '하나님 복 주소서' 합니다. 복받기 전에 복을 돌려 드려야 할 텐데 말입니다.

여기서부터 세계는 기원이 달라지는 것이요, 다음에는 여러분이 달라지는 것이니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해방받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식으로서 부모를 사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하나님더러 복을 달라고요? 불효했던 것을 회개하고 아버지의 마음속에 사무쳐 있는 깊은 한을 풀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채찍을 맞고 만민 앞에 버려지고 만민 앞에 걸인이 되더라도 가야 할 것이 효자의 도리라는 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가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것이 옳습니까? 복이 필요하다고 무조건 '아이구 나한테 복 주소서' 해야 됩니까? 그러면 모두가 도둑들이요, 모두가 가인입니다. 부모의 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종의 새끼가 되어 가지고 부모더러 자기의 분깃을 달라는 것입니다. 앉을 자리, 설 자리를 제대로 알고 그런 말을 하는 것입니까?

천상 세계의 대왕께서 어찌하여 아들딸을 다 잃어버리시고, 아들딸을 찾기 위해 종의 세계로 끌려들어가는 것입니까? 인간이 종의 종으로 끌려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번번이 비소하며 침 뱉고, 번번이 패가망신시키는 것입니다. 사탄이 인간을 데려가면 하나님께서 데려오고, 데려가면 또 데려오고 하는 6천년 엉클어진 사연을 그 누가 알겠습니까? 종의 종으로 인연이 거듭되었으니 이것을 청산하고 양자의 인연으로 아들의 인연으로 끌어올려서 천지의 위업을 일시에 상속해 주겠다는 하나님의 엄청난 내심을 누가 알겠느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