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집: 참된 식구가 되자 1965년 12월 07일, 한국 춘천교회 Page #47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입장- 서서 예수님이 못다 이룬 사'을 실천해야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와 가지고 진정 인류를 사랑하는 동생으로 품고 싶었고, 진정 자기를 사랑하는 부모의 품을 그리워했지만 그런 부모를 모시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와 같은 입장을 여러분들이 대신하여 우리 통일교회 식구 식구 형제 형제끼리는 나이 어린 식구가 있으면 그는 옛날 예수님이 소망으로 바라던 그 식구와 같이 동생과 같이, 그리고 누나와 같이 아저씨와 같이 예수를 위주로 한 그런 가정의 전반적인 친척 관념을 가져 가지고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예수는 어떻게 나갔느냐? 자기는 굶더라도 형제를 먹여 주었고 자기는 어려운 생활을 하더라도 동족을 살려줬고 자기는 죽더라도 그 전체 친척을 살려주기 위한 입장에서 살았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도 역시 그런 입장에서 나가야만 식구와 형제와 아들딸의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날 지방교회나 혹은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을 왕왕 보게 되면 전부 다 어떤 경향이 벌어지느냐? 개인주의화하기 쉬운 경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구요. 여러분이 진정 예수님이 그 당시에 동생을 사랑하고 싶었던 그 마음을 대신하여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입장에 서 가지고 사람들을 사랑했느냐?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예수가 형님과 같이 모셔 가지고 사랑하고 싶었고 혹은 아저씨와 같이 모셔 가지고 사랑하고 싶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오늘날 우리들은 사랑해야 됩니다. 예수가 부모를 모시고 부모 앞에 효도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것을 오늘날 우리들은 부모를 모시고 효도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예수를 위주로 하여서 형님, 혹은 누나, 누이동생, 아저씨, 부모, 자기 친척, 너나할 것 없이 자기 민족, 자기 국가와 같은 이런 내용을, 예수가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던 그런 내용을…. 오늘날 여러분들이 현세에서 그와 같은 입장에 서서, 예수의 대신 입장으로서, 예수가 동생을 사랑하던 마음을 가져야 되고 형 혹은 누나 친척을 사랑하던 마음을 가져야 되고, 예수의 민족·국가·세계관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랑할 줄 아는, 살 줄 아는 통일교회 식구들이 되어야만 비로소 하늘이 찾아 나오는 참된 식구요, 참된 형제요, 참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나가 전도하게 될 때에 나라를 위하여 충성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그런 사람을 한때에는 의심합니다. 저 사람이 참되이 뜻을 위해 가겠느냐, 안 가겠느냐를 생각하는 그런 시대가 있는 거예요.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맺어져 있느냐? 그다음에 그가 따라 나오면 내 대신 책임을 맡길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 그다음엔 내가 희생하더라도 그를 살려 줘야 되겠다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느냐? 그 자리까지 나가야만 비로소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의 입장에 올라갑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와 가지고 만민을 대신하여 죽어 갔는데 어떤 입장에서 죽어갔느냐? 충신의 입장에서, 양자의 입장에서, 직계의 아들딸의 입장에서 죽어갔고, 모든 시대권내 전체 분야의 사람들을 대신하여 죽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고 나오는 신도들 가운데는 종 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양자 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혹은 직계의 아들딸 될 수 있는 사람도 있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 믿고 나가는 과정에 있는 한 사람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종의 시대, 양자의 시대, 직계의 아들딸의 시대를 거쳐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생명을 각오하고 사랑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전도한 사람, 여러분을 따라 나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희생하더라도, 내 모든 복을 저 앞에 넘겨 주더라도 감사하겠다고 할 수 있는 마음이 여러분에게 자동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될 때에 비로소 축복받을 수 있는 아들딸의 입장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식구들을 가만 보게 될 때 과연 그런 자리에 올라온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 이것이 의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진정 우리가 식구라는 명사를 부르짖고 있는 식구로서 완전한 식구가 돼 있느냐? 혹은 하나님의 뜻 앞에 부합된 형제의 명사를 갖추었느냐? 하나의 가정이면 가정, 식구면 식구로서 완전히 돼 있느냐? 돼 있지 않은 경향이 많다는 거예요. 종적인 관계에 있어서는 혹은 선생님에 대해서는 관계가 돼 있을는지 모르지만 횡적인 관계에 있어서는, 식구라는 명사 가운데에는 형제의 인연이요, 수많은 무리가 동거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횡적인 관계는 아직까지 완전히 돼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들을 세워서 나는 예수님이 당시에 살지 못했던 그 생활무대를 재차 전개해 놓고 형제와 같이 사랑할 수 있고 부모와 같이 모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예수님이 만민 복귀과정에 있어서 형님이요 혹은 누나 오빠의 입장에서 나온 거와 마찬가지의 입장에 여러분들이 섬으로 말미암아 아들딸의 자리에 설 수 있지 그러지 못하면 자녀의 자리에 나갈 수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