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하늘을 위로하자 1968년 04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2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위로해 "리려면

그러면 이러한 하나님의 위로해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타락한 아담 해와 이하의 기준으로는 하나님 앞에 위로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참다운 아들딸로서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였으니 참다운 아들딸이 되어야만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이요, 참다운 신랑 신부가 되지 못한 것이 한과 슬픔이 되었으니 참다운 신랑 신부로 서야만 위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늘땅을 모두 주관할 수 있는 하나의 주인공으로서, 만국 혹은 만민을 주관할 수 있는 하나의 군왕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할 아담 해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입장에 섰기 때문에 그 이상의 자리에 올라가지 않고는 하나님을 제아무리 위로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위로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위로의 책임을 짊어지고 이 땅 위에 누군가가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전체적인 책임을 짊어질 사람이 없다면 어떠한 개인이라도 나타나야 됩니다. 아들이 없으면 딸이라도 나와야 됩니다. 아들딸이 다 있어야 되겠지만 하나라도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류가 시조가 타락하여, 재창조의 원리과정을 통과하지 않으면 복귀될 수 없기 때문에 먼저 남자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남자가 나오지 않고는 여자가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딸로서 하나님을 위로해 드리고 싶더라도 남자가 먼저 나오지 않으면, 여자 혼자만으로는 딸의 입장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복귀섭리역사의 책임을 짊어졌었던 사람은 여자가 아니고 남자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남자들이 이 땅 위에 와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아담이 하나님을 위로해 드리지 못하고, 참된 아들의 자리에서 효성을 하지 못했던 그 기준을 탕감복귀하고 인류를 하나님과 연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위하여 선조들이 역사적인 책임을 짊어지고 왔다 갔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세계는 사탄이 주관하는 악한 세계이기 때문에 그러한 책임을 진 사람들이 나오면 그들을 중심삼고 이 세상을 정리하여 사탄세계를 파탄시켜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가정에서부터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 이후 지금까지 6천년 동안의 기나긴 역사노정에서도 하늘 뜻을 짊어진 사람들은 여자가 아니요, 남자들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책임진 남자들이 들인 모든 정성을 총합해 가지고, 그 정성의 터전 위에 참된 아들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내 기뻐할 수 있는 아들이다' 하고 칭찬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의 중심존재로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요단강가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올 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것은 비로소 하늘땅이 기뻐할 수 있는 하나의 존재를 찾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기쁨이었던가를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