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참된 식구의 가치 1971년 08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2 Search Speeches

참된 사람이 태어나" 자리

그러면, 그러한 참된 인간은 어디에서 태어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참된 인간이 오늘날 타락권내에 있는 지상의 부모를 통해 태어날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그런 부모를 통해서는…. 하나님이 백 퍼센트 환영할 수 있고 그 몸과 마음은 틀림없는 내 아들딸이라고 하나님이 공인할 수 있는 그런 참된 사람이 타락한 지상권내에 있는 부모의 혈육을 통해서 태어날 수 있겠느냐.

그것은 인간만으로는, 어떤 부모의 노력만으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태어날 수 있는 부모가 있다면,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하나님이 먼저 그 부모와 인연을 맺어야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참을 고대하는 하나님이 어떤 특정한 부모와 인연을 맺어서 그 하나님의 소원을 책임지고 이룰 수 있는 아들을 보내기 위해서는, 민족이라는 제한된 자리가 아닌 미래의 선한 천국, 세계적인 천국을 고대하는 마음 바탕을 가진 부모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부모가 땅 위에 없어 가지고는 세계를 움직일 참된 자녀를 이 땅 위에 보낼 수 있는 인연을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세계를 염려하고 세계의 뜻을 이어받을 수 있는 생각을 하는 부모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역사과정에 하나님이 엮어 오시던 노정과 일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과거에도 하나님이 이렇게 세계적 참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찾아오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 역사과정의 인연과 보조를 맞추어 가지고 그 입장을 계승한 자리에서,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것과 같은 자리에서 역사적 보조를 맞춘, 그러한 인연을 이어받은 부모가 아니면 안 될 것입니다.

또, 현재에도 이 세계 인류 앞에 참의 기준을 결정짓기 위해 수고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 하나님의 섭리 앞에, 세계적 섭리의 운세를 직접적으로 맞을 수 있는 내적인 인연의 준비를 한 부모가 아니면 안 될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자기를 통하여 미래에 아들이 태어날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갖는 데도 어느 미래에 가서 중단될 수 있는 소망을 갖는 부모가 아니라, 하나님이 영원하듯이 하나님이 갖고 있는 영원한 미래와 일치될 수 있는 미래를 그리는 부모라야 합니다. 그런 부모가 있어야 비로소 참된 사람이 인간세계의 한 부모의 혈육을 통하여 태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시대를 하나님과 더불어, 이 시대를 하나님과 더불어, 미래를 하나님과 더불어 살겠다고 하는 사람, 즉 하나님이 수고하면 같이 수고하고, 싸우면 같이 싸울 수 있는 인연을 갖춘 사람이 있어야 그런 혈육을 통해 가지고 참된 사람이 태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그 참의 기준의 자리에서 태어난 그 사람이 역사의 일치점을 결실시킬 수 있고, 현재의 일치점을 결정지어 가지고 미래의 일치된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에 참된 사람이 태어나는 동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바란다고 해서 인간이 동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동기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참된 사람은 과거 현재 미래를 가려 가지고 하나님이 바라는 것과 일치된 자리에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가리는 그 점은 어떨 것이냐? 이 세상 역사와 병행할 것이냐? 병행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은 악한 세상이기 때문에…. 역사시대에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과거 사람들이 살던 환경에 일치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태어날 것이냐? 그래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러면 현시대에 살고 있는 30억 인류가 그냥 그대로의 입장에서 좋아할 수 있고, 그냥 그대로의 입장에서 환영할 수 있는 자리에서 태어날 것이냐? 그럴 수 없습니다. 현재의 입장과 보조를 맞추는 환경에서는 태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거도 악한 세계가 연결되어 있었고, 현재에도 악한 세계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타락론에서도 말하듯이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혈통을 통해서 태어나지 않고 사탄의 혈통을 통해서 태어났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원수인데 무슨 원수냐 하면, 어떤 외적인 조건에 의한 원수가 아니라 사랑의 원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많은 하나님도 사탄을 용서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