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집: 제22회 하나님의 말 말씀 1989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9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웃기고 울릴 수 있" 사람이 되자

공산치하의 위성국가에 가 있는, 통일교회 지하운동 하는 선교사들이 여러 사람 죽었습니다. 아프리카의 대사관들을 통해서 길을 닦고 있는 거예요. 정상적인 길이 아니예요. 제삼국, 저 먼 나라의 사람들을 통해 가지고 그들에게 돈을 보내 줘야 할 때, 길이 막히게 된다면 그 돈을 보내 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정을 여러분은 몰라요. 그건 부모가 자식의 학비를 대주는 그 이상, 월사금을 대주는 시기가 지났는데 못 보내주는 그 이상입니다. 그래, 사람을 통해서 며칠 몇 시에 자기는 형장에 간다고. 그거 누구한테 얘기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어머니도 몰라요, 그런 얘기 해봐야.

그래, 빚져서는 안 됩니다. 교주면 교주요, 아버지면 아버지, 부모로서 빚을 지면 안 돼요. 그 이상 아픔을 느끼고 그를 위해서 장래 길을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늘 앞에 약속을 하고, 네가 가더라도 저 영계에 가 가지고 수속과 처리방법을 통해서 내가 책임지겠다고, 부모보다 먼저 가는 네 입장이 어렵겠지만 이것은 역사적인 시대에 있어서 그 누가 피값으로 탕감해야 할 그런 길을 가려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하늘이 허락하는 길인 줄 알고 불가피 가야 되는 것이다, 그런 기도를 하고는 서슴지 않고 잊어버리는 거예요. 거 냉정하지요. 그러지 않고는 못 살아요. 많은 사람들이 선교본부를 통해서 매일같이 누가 자동차 사고가 나서 어떻게 됐다는 그런 보고를 받는 겁니다. 그게 힘든 거예요.

그래, 몸을 마음대로 가눌 수 없는 선생의 생활배경을 여러분이 아시고…. 언제 선생님의 편이 되고, 어려운 한때에 있어서 심부름을 해주고, 가는 걸음을 거누어 주고, 외로운 사정을 위로할 수 있는 그런 슬프고 외롭고 비통한 때가 얼마나 있겠느냐? 이런 역사적인 기반을 갖지 않고는 선생님을 울릴 수 없습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하나님을 웃길 수 있는 것도 그런 고비 이상의 자리에서요, 하늘을 울릴 수 있는 것도 그 이상의 자리에서예요. 하나님이 느끼고 하나님이 넘던 이상의 아픔과 비통을 느끼고, 하나님의 선민이 되어서 비통하게 될 때, 하나님이 따라서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더라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애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 사랑은 억천만금을 주고도 못 사는 거예요. 내가 그 사랑을 가졌기 때문에 오늘날 살아 남은 것입니다. 지칠 때가 얼마나 많았고, 쓰러질 때가 얼마나 많았고, 분하고 원통하고…. 불 같은 성격이, 이 성격이 그 사랑을 몰랐다면 벌써 원수들을 한칼에 수천 명을 죽이고 내가 죽으면 죽었지 참고 못 견디는 성격인데, 하나님을 알고 나서는 자기라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았기 때문에 소화하고도 남을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70이라는 연령까지, 그런 것을 하늘이 보호해 주는 가운데서….

지금까지 병이 나서 누워 본 적이 없어요. 그렇게 고달픈 생활을 하고 그렇게 몰리고 이렇게 살았지만 아프다고 누워 본 생각이 없는 거예요, 50년 이상. 그거 복받은 사람이예요, 불행한 사람이예요? 「복받으신 분입니다」 감기가 들려도 너는 너대로 계절 따라, 생리적인 환경 변화에 대해서 거기에 대처하기 위한, 차이가 생기는 것을 메우기 위한 이상현상이라는 거예요. 그건 아무런 걱정이 없어요. 그것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그래요. 선생님이 열이 있다구요. 한 40일 전부터 감기가 들었지만 고달픈 걸 다 개의치 않고, 그걸 생각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하는 거라구요. `네가 필요할 때까지 있으라구. 네가 필요치 않을 때는 가야지' 그러는 거예요. 그렇지만 할 것 다 하는 거예요. 감기에 잡혀 못 하는 그런 졸장부가 되어 가지고 어떻게 천하를 주름잡아요? 어떤 고통에 사로잡혀 가지고 자기 일을 집어던지고 쓰러지는 졸장부가 어떻게 하나님을 위로하고 하나님을 인도할 수 있어요? 어림도 없다는 겁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