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집: 인연과 우리의 사명 1971년 04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71 Search Speeches

삼천리 반도- 참부모의 전통을 심으라

그렇게 해서 여러분이 무엇을 남길 것이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역사적인 투사의 노정을 거치면서 절개 지조를 남기기 위해서 혈혈단신으로 책임을 수행해 나오신 참부모의 전통을 여러분이 처해 있는 가정과, 여러분이 처해 있는 마을과 군, 혹은 도 전체, 삼천리 반도 골짜기 골짜기에, 여러분이 보고 듣고 만나서 인사하는 곳곳마다에 남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 엄숙하고 거룩한 사상을 말없이 그들의 가슴 가슴에 봄볕이 스며들 듯이 심어지게 하고 돌아오는 것이 지금 이때에 사명을 짊어진 여러분들의 입장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슬픔이 있어도 '아무개 아버지! 아무개 애기야?' 해서는 안 됩니다. 애기나 남편과 더불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참부모와 더불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그렇게 해야 여러분의 가지가 뻗기 때문입니다. 참부모는 뿌리이기 때문에 가지가 뻗어 나가려면 뿌리의 진액을 많이 빨아들여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참부모와 얼마나 하나되고, 참부모의 정성의 일념과 얼마만큼 일치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부모의 진액을 흡수하여 크게 넓게 가지를 뻗어 가지고 열매를 맺어 참다운 신부의 인격을 갖추어 가지고 가정으로 돌아올 때, 그 가정은 이미 신부 완성한 세계적인 동산의 터전을 계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남편이 여기에 절대 순응하여 가지고 새로운 가정의 출현이 벌어지게 될 때, 통일가에서 모색하고 있는 천국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종족의 편성이 벌어질 것입니다.

여러분, 지파에 속해 있어요? 속해 있어요, 안 속해 있어요? 지파는 민족을 위하고, 나라를 위할 때 비로소 편성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스라엘 민족은 12지파를 편성했었습니다. 우리가 민족이 있어요? 그러니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참된 가정을 찾아가는 길에 있어서 참된 부모의 전통을 이어받아 참된 신부의 전통을 세워 가지고 참된 남편, 참된 자녀를 가져서 천리가 바라던 참된 승리의 가정을 우리 일대에 상속받아 가지고, 선한 조상의 기틀이 보잘것없는 나로 말미암아, 나의 짧은 수고의 기간을 통해서 탕감되어 상쇄될 수 있다는 사실은 복중의 복이요, 역사시대에 있어서 어떠한 시대의 여성보다도 최고의 영광된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기간이 그런 숨가쁜 시간들인 줄 알고 정성을 다하지 못한 것이 한이요, 노력을 다하지 못한 것이 한이요, 한 시간, 한 날도 그 뜻과 더불어 싸우지 못한 것이 한이라는 마음으로, 자기와 인연된 것은 다 잊어버리고 그 이상의 하늘의 인연을 많이 남기기 위해 싸워서, 부디 1972년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여서는 하나님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와 같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 자극을 받고, 심정의 수습을 하고, 재차 결의를 하기 위해서 이번에 이런 수련기간을 가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알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이와 같은 참된 가정의 대표적인 중심 사명을 짊어진 부인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존재인 것을 자각하면서, 내일의 싸움터를 직시하고 책임수행에 필요로 하는 모든 장비를 갖추기 위해서 이번 기간이 필요한 것을 여러분이 알고,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고, 있는 정성을 다해서, 노력을 다해서 수많은 사람들과 생활하는 가운데서 질서를 지키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길 바라면서 이와 같은 말씀을 드렸으니, 이것을 여러분이 잘 소화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