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하늘이 가는 길 1971년 10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4 Search Speeches

희생의 선봉이 되라

희생하는 데에 있어서 자기 혼자의 목적을 위하여 희생해 가지고는 생겨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선생님이면 선생님을 중심삼고 볼 때도 하나님이 선생님을 그런 자리로 내세울 때, 문 아무개 개인의 목적을 위해서 그 길을 간다면 아무것도 못 남아지는 것입니다. 가는 것은 뜻을 위해 가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 가는 것입니다. 그런 고통을 받는 길을 나서는 것도 식구라는…. 상대적 자녀를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것과 마찬가지의 심정을 가지고 그 길을 가기 때문에 자녀를 찾아 나선 부모를 치게 된다면….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를 치는 사탄은 없습니다. 거기에는 사탄 마귀도 없다구요.

만일에 악이 이것을 칠 수 있으면 하나님의 복귀섭리고 무엇이고 전부 다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역사를 두고도 경외해야 되고 존경해야 되는 원칙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있기 때문에 복귀섭리가 가능합니다. 이게 없으면 복귀섭리가 불가능합니다.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자식을 위해서 생명을 기울여 희생해 나가게 될 때, 그 희생한 대가의 공적을 그 아들이 알게 될 때에는 그 아들이 반드시 효자로서 등장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희생해 가지고 악한 세계의 사람들을 빼앗아 하나님 앞에 효의 길을 대신해서 갈 수 있게 세우는 놀음을 해 나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섭리사의 이면(裏面)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 나서야 된다.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땀은 땅을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려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그러니까 불가피하게 그 자리에 가야 됩니다. 그 길을 안 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의 운명이 그랬고,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문선생이 그 길을 갔다 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과정에서 그러한 모험을 거치고, 그 다음에는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종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거쳐 올라가야 합니다.

사탄세계가 주장하고 사랑하는 교단 이상의 교단이 나와야 되고, 사탄 세계가 주장하는 가정 이상의 가정이 나와야 됩니다. 만일에 사탄세계가 주장하는 개인 이상의 개인이 있을 때에, 그가 효의 도리와 충의 도리를 하는 데 있어서 이 세계에 수십억의 인류가 살고 있지만 그 수십억 인류가 다 하나님 앞에 봉헌하더라도 나만 같지 못하다고 할 수 있는 기준에서야, 하나님은 그 사람을 들어 비로소 체면과 위신을 세워 가지고 사탄까지 지배할 수 있는 활동적 승리권을 발전시켜 나가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되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앙자들은 그러한 내용도 모르면서 덮어놓고 믿으면 천당간다고 하니 도둑놈이라는 거예요. 내용도 몰라 가지고…. 이러한 역사를 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