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새로운 7년노정을 맞을 준비 1966년 11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6 Search Speeches

세계를 위해 싸워야 할 제2차 7년노정

이 7년노정이 끝난 다음에는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한국을 위해서 싸워 왔지만 그때에는 세계를 위해서 싸워야 됩니다. 이래서 선생님은 명년 3월이 다가기 전에 일본, 미국을 다녀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선생님은 일본 식구나 미국 식구들을 한번 시험해 보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7년노정의 혜택권내에 들어와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사람들을 어떻게 혜택권내에 들어오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개인 문답을 하여 그 사람들의 심정을 분석해 가지고 특권을 주기 위한 준비를 선생님이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한국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은 한국의 사나이와 아낙네들이 세계만방에 흩어져 가지고 세계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뜻을 펼쳐 나가기를 원합니다. 한국 사람들을 선교사로 세계에 내보낼 수 있다면 선생님은 기쁠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 선교사로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몇명 있어요?

선생님은 세계 40개국에 120개 성지를 택하였습니다. 성지를 택한 그 40나라를 대표하여 국가적인 기준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선교사로 보내야 하는데 누구를 보낼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가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여러분은 그런 것도 다 결심하고 있어야 합니다. 선교사로 가서 전도를 잘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거지 노릇을 하더라도 그 나라 그 민족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고 피땀을 흘렸다는 그 재료만 남기라는 것입니다. 말을 못하면 벙어리가 되라는 것입니다. 말을 해서 뭘 합니까? 말 몰라서 전도 못 하겠습니까? 벙어리가 되어도 좋다는 것입니다.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 그 민족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기의 있는 정성을 다하고, 벙어리 노릇을 하면서라도 울며불며 몸부림치는 그것이 귀한 것입니다. 그래야 심정적인 주체성을 갖춘 민족이 될 수 있지 그러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생각을 해봐요. 여기 협회장부터……. 모르지 누가 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