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새로운 7년노정을 맞을 준비 1966년 11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0 Search Speeches

복귀의 길은 우리가 어차" 가야 할 길

하나님은 복귀섭리를 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민족적인 이동을 시켜 가지고 하는 것을 원하시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자발적으로 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삼천만 민족이 천륜의 뜻을 받들게 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대신하여 여러분이 자진해서 대이동을 해야 합니다.

'나는 그 민족을 대표하여 그 나라 사람이 되겠다. 그 강토에 뼈를 묻겠다'고 하며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런 면에서 볼 때 전부다 불합격자입니다, 불합격자.

여러분은 아담보다도 나아야 되고, 노아보다도 나아야 되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보다도 나아야 됩니다. 또 모세보다도 나아야 되고, 세례 요한 보다도 나아야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예수님보다도 나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6천년 수고하여 거둔 열매가 역사시대에 깎여 뭉그러져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그것은 새시대에 있어서 책임을 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열매는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가? 어떠한 자리에 있어서도 밀려나지 않는 그런 가치로 인정받아야 됩니다. 그런 가치로 인정받게 하려니 하나님은 통일교회의 7년노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적인 사탄을 총규합해 일시에 친다는 것입니다. 이 기간에 있어서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효성과 충성의 인연을 가지고 나서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제멋대로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효성과 충성을 다하기 위해 몸부림쳐 나왔습니다. 심정의 자리에서 절대 빚지지 않으려고 자제하고 자숙하면서 개척해 나왔습니다. 그 면에서 선생님은 여러분보다 더 생각해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 민족을 대표하고 나아가야 하는 우리의 갈 길 앞에는 연단과 시련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복귀의 길은 여러분이 어차피 가야 될 길입니다. 아담 대신, 노아 대신 여러분이 가야 합니다. 승리한 아담의 자리까지 가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모든 탕감의 조건 앞에서 해방을 받아야 됩니다. 그리고 그 해방을 받는 동시에 절대로 사탄의 참소를 받지 않는 기준까지 넘어서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승리의 자리에 갈 수 없습니다.

복귀는 심정을 중심삼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통일 교회가 잘 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물론 해야 하지만, 그것보다는 복귀의 길을 어떻게 넘어서느냐 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