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새문화 창조의 역군 1969년 10월 03일, 한국 동구릉 (경기도 구리) Page #168 Search Speeches

큰 일을 할 수 있" 배포

우리 원리라는 것도 누가 가르쳐 준 거예요? 어떻게 된 거예요? 하나님이 다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다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하고 영적 파장을 딱 맞추면 다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셨던 때가 수없이 많았다는 것을 모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차도 타고 다니고 대한민국에서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옛날 배고플 때는 하나님이 먹여 주셨습니다. 난데없이 아주머니가 길거리에 흰옷을 입고 나타나서 그때가 저녁이면 저녁을 마련해 줍니다. 처량했지요. 그때 잘못했다가는 큰일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개라고 하면 어쩌지 못했어요. 내겐 그런 역사가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선생님을 따라다니고, 또 우리 교회 나온다고 하지만 전부 다 단단히 막혀 있습니다. 북문도 막히고, 남문도 막히고, 동문도 막히고, 서문도 막히고, 다 막혀 있습니다. 이렇게 동서남북이 전부 막혀 가지고는 따라가기가 힘이 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그런 상태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자기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관계를 확실히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아버지의 아들인지 그 관계를 확실히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리하여 그 관계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는 철석 같은 신념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단을 많이 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새로 온 사람들도 있지요? 어중이 떠중이 다 모였을 거예요. 여러분의 껍데기를 벗겨 가지고 생선처럼 간장에 절이고, 소금에 절여서 구워 먹는다 하더라도 `그래 보소' 할 수 있는 배포를 가져야 됩니다. 그래야 앞으로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어중이 떠중이를 만났어도 내가 기분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하고 같이 가도 기분 나쁘지 않기 위해서는 가만 둬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을 전부 다 훑고 뒤집고 들이 짜고 벗기고 찌르고 비벼서 개조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예」 `아이구,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하십니까?

잡아먹겠다니요?' 할지 모르지만 잡아도 먹지요. 나는 강원도 산골에 가서 돼지의 목을 잘라 피도 빨아먹어 봤습니다. 노루도 그랬구요. 다 연습해 뒀어요. 뜻이 이뤄진다면 무슨 짓을 못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선생님을 따라다닌다고 하지만, 그저 적당히 따라다니는 땜장이꾼이 많습니다. 땜장이꾼이 뭔지 압니까? 쓰다가 남는 것으로 없을 때만 필요로 하는 사람입니다. 죽으면 죽었지 사내 녀석으로 태어나 가지고 그게 할 짓입니까? 그런데 여러분은 전부다 땜장이꾼들입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여러분을 개조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일본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문아무개를 만나려고 야단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너희들이 나를 만나려면 나와 같은 사상을 가지고 나와라. 그러기 전에는 안 만난다. 안 만나고 실력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대학가의 젊은이로서 밀려다니거나 처치 곤란한 쓰레기패들이 되지 마십시오. 가만히 앉아 가지고도 환경이 무시할 수 없는 패가 되어야 됩니다.

나는 감옥에 있을 때 말하지 않고도 영계를 동원해 가지고 원수를 굴복시켰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철두철미하게 원수를 굴복시킬 수 있는 실력의 기반을 닦아야 됩니다. 악은 반드시 선에 굴복해야 된다는 신념의 기반이 안 되어 있고, 그 환경의 문제점을 제시하지 못하면 여러분은 그 환경에서 중심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원칙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신의 한계선을 잘 알아야 됩니다.

천지의 운세를 중심삼고 볼 때, 복귀섭리 과정에 있어서 미국에는 미국 자체에서 수습할 없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미국 백악관 앞에 가서 기도를 한 것입니다. 흘러가는 대한민국의 나그네로 끝나지 않고 무언가 다른 발판을 세워 놓고 가리라 생각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요원이 필요합니다. 등을 치고, 뺨을 때리고, 머리를 밟아도 좋다고 할 수 있는 요원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그거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아가씨들도 좋아요? 그래도 괜찮아요? 「예」 너어디서 왔나? 전라도에서 왔지? 「예」 아까 저쪽에 키다리가 있었는데 키다리에게 조그만 여자를 사귀게 하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웃음) 좌우지간 이런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어요. 아직 1막도 안 끝났습니다. (웃음) 그렇지만 여기서 결론을 지읍시다. 여러분, 지루해요? 지루합니까? 「지루하지 않습니다」 지루하지 않아요? 「예」 그러면 좋아요. 「만족합니다」 내가 여기에 온 보람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