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완전복귀 1966년 12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0 Search Speeches

제2의 아담인 예수님

그러면 그렇게 태어난 예수님은 어떠한 예수님이냐?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천지창조를 하셨습니다. 5일 동안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6일째 되는 날에 아담을 창조하셨는데 그 아담과 같은 분이 예수님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제2의 아담, 즉 후아담이라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아담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 아담을 중심삼고 해와를 창조하였으니, 이 후아담을 중심삼아서 후해와를 세워야 했었는데 세우지 못했습니다. 해와는 누가 세워야 하느냐? 아담이 세워야 합니다. 해와가 타락할 때 아담이 책임을 못했기 때문에 잃어버린 해와를 아담이 찾아 세워야 합니다. 탕감원칙에는 용서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며 왜 오셨느냐? 인류의 참부모요. 참아버지의 사명으로 오신 분입니다. 아담이 타락하지 않았더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인류의 참아버지가 되었을 것이고 해와는 참어머니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함으로 인하여 그 축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복귀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4천년의 긴 역사를 통하여 준비하신 터전 위에 예수님을 참아버지의 사명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섭리적인 역사를 상속받아서 아담적인 자리로 들어가서 사탄의 참소를 받았던 해와의 입장에 있는 사람을 굴복시키고, 그 사회의 모든 조건을 빼앗아 해와 앞에 서 있는 사탄 전체를 굴복시켜야 복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셔서 주장한 것이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다'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계에서 뭘 찾는 운동을 했느냐? 해와 찾는 운동을 하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맨 나중을 보게 되면,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했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을 누구를 말하는가? 어머니, 어머니를 말하는 것입니다.

타락은 누가 먼저 했습니까? 어머니(해와)가 먼저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죄를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먼저 씻어야 하는 것입니다. 죄의 뿌리를 심은 사람이 어머니 입장인 해와이기 때문에 성신이 와서 대신령역사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탕감의 조건을 세워서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성신을 받지 않으면 중생이 안 됩니다. 어머니의 복중을 통하지 않고서는 태어날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리하여 성신으로부터 감동을 받아 신랑되시는 예수님을 흠모하는 사랑으로 취해 내 몸이 있는지 없는지, 몸 안에 있는지 몸 밖에 있는지 알 수 없는 그러한 자리에서 부활된 증거를 받지 않고서는 천국을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중생입니다. 알고 보면 간단한 것입니다. 기성교회에서 말로는 뭐가 어떻고 중생은 뭐 어떻고 하지만 모두가 엉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