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충신과 효자가 되라 1963년 12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4 Search Speeches

사탄이 꼼짝하지 못할 정도로 승리해야 사탄을 "방할 수 있어

왜 그래야 되느냐? 하늘 앞에 세움받은 사람이 분함과 억울함과 원한에 사무쳐 있으면, 하늘이 책임지든가 내가 책임지든가 상대방에게 넘겨 주든가 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한을 인간 앞에 끌어내려야 돼요. 나에게 끌어내려서 그 한을 제3의 환경에 옮겨 주어야 돼요, 제3의 자리. 이것이 복귀섭리예요.

제3의 자리가 어디냐? 사탄, 원수예요. 원수 앞에 옮겨 주는 거예요. 사탄이 꼼짝달싹하지 못하게끔 옮겨 줘야 돼요.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승리,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가정적인 승리, 종족적인 승리, 민족적인 승리를 하기전에는 역사적인 모든 한을 사탄세계로 옮겨 주지 못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가 세계적인 사명을 짊어지고 세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사탄이 꼼짝달싹하지 못할 승리를 거두게 될 때는, 지금까지 하늘과 우리의 선조를 유린하고 이 시대를 유린해 나오던 사탄을 이 지구성에서 추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탕감원칙, 즉 복귀를 통한 탕감원칙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이 땅 위에 하나의 하늘의 초석을 놓고 하나의 민족적인 책임을 짊어지기 위하여서 하늘이 찾아온 섭리의 발판이 지상에 있다고 생각하게 될 때, 이 지상이 얼마나 위험하냐 이거예요. 그 발판이 얼마나 위험한가 염려되지 않아요? 그래 하늘이 애달픈 마음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기점이 되는 거예요. 개인적으로 세우실 때는 더우기나 그렇습니다. 가정적일 때도 역시 그렇고 민족적일 때도 그렇다는 겁니다. 범위가 작으면 작을수록 하늘이 애달퍼하는 자리라는 거예요. 이런 과정을 거쳐 가지고 오늘날 통일교회라는 교단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인류 가운데 통일교회라는 이 소수의 무리를 모아 놓고 바라보는 하늘이 얼마나 애달프고 기대하는 그 기대가 얼마나 크겠느냐? 외적으로 널려 있는 원수의 무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거기에 비례하여 하늘적으로 책임을 지고자 하는 아들딸에 대한 아버지의 간곡한 심정이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의 수가 작은데 원수의 무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를 보는 하늘은 큰 고통을 느끼는 입장에 서 가지고 우리를 지켜 주고, 우리를 염려해 주고, 우리의 전체를 보호해 주기 위해 하늘이 수고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진정 그렇다고 하는 것을 여러분이 느껴 오늘날 우리가 처해 있는 입장이 얼마나 하늘 앞에 면목없는 입장인가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보라구요. 늘 하늘이 수고하고 우리 선조들이 수고하여서 이런 환경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무한히 우리는 감사를 드려야 되겠습니다.

아담이 타락하고 복귀섭리를 할 수 없었던 1,600년 동안 노아와 같은 한 사람도 찾지 못하여서 하늘은 허덕였습니다. 1,600년 동안에 저나라에 간 선조들 노아 할아버지가 이 땅 위에 태어나기 그 전날까지 영계에 가 있는 수많은 선저들, 수많은 영인들은 하나님을 볼래야 볼 수가 없었다는 거예요. 보라고 자유롭게 환경을 허락해 주어도 볼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왜 그러냐? 우리의 선조가 저끄러지게 해서 하늘을 슬프게 했고, 역사적인 슬픔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슬픈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선 하늘을 알게 될 때, 역사적인 후손으로서 하늘과의 인연도 맺지 못하고 하늘을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건더기도 갖지 못한 입장에 선 영계의 영인들이 어떻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한 마음을 가진 영인들의 입장을 말한다면, 그 영인들은 누구를 원망했느냐? 아담 해와를 원망했다는 거예요. 1,600년 기간은 무슨 기간이냐? 아담 해와의 후손들이 아담 해와를 원망하는 기간이예요. 화나는 것과 분한 것을, 천상천하에 맺혀진 원한이 남아 있으니 그 원한을 누구한테 돌리느냐? 아담 해와한테 돌려 버리는 때였어요. 그런 때라는 거예요, 때로 보아선. 분한 것을 사탄세계에 돌려 버리는 때가 아니라는 거예요. 아담 해와한테 돌려 버리는 그런 기간이었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복귀섭리라고 하는 고마운 시대가 들어오면서 그 화를 누구한테 돌리게 되었느냐? 사탄한테 돌리게 된 거예요. 그리하여 비로소 인간이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사탄을 대하여 싸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복귀섭리의 기반을 닦지 못한 노아 이전 시대에는 그 한을 전부 아담에게 돌리는 거예요. 노아 전 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그 한을 자기 선조면 선조에게 전부 걸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 한을 선조에게 돌이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