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근본사상 1990년 01월 12일, 한국 종교회관 (장교빌딩) Page #311 Search Speeches

참된 신자란 종주의 사'을 받을 수 있" 사람

세상에 자기 어머니 아버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디 있어요? 도주와 신자, 이런 문제입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올라가는 것입니다. 종주와 신자! 종주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오늘날 기성교회로 말하면 `헌금 필요하지, 헌금' 하는 돈? `아이고, 교회에 가면 뭐 영어를 가르쳐 주고, 불란서어 가르쳐 주고, 독일어 가르쳐 주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지식? `아이고, 교회에 감으로 말미암아 떼거리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 국회의원 출마하는 데 좋겠다' 하는 권력? 내가 알고 보니까 그런 건 도의 세계에서는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왜 그러냐? 도주의 도주 되는 분이 계시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4대 종교 도주의 도주가 누구냐? 산봉우리가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동서남북 방향은 이렇게 되어 올라가지만 산봉우리는 하나입니다. (녹음이 잠시 끊김)

도주의 도주! 4대 성인의 도주! 이게 누구냐? 그럼, 도주하고 신자간에 그 도주는 신자한테 무엇을 원할 것이냐? 돈? 나 돈은 원하지 않았어요. 돈은 원하지 않았는데 돈이 포켓에 자꾸 생겨요. 통일교회에서 그것이 신비로운 거예요. 문총재 보면 건달꾼같이 자꾸 돌아다니기만 하고 돈 벌 것 같지 않는데, 돈을 쓰고프면 쓴다구요. 쓰고프면 써요. 생수가 샘솟는 샘에서 물을 푸면 풀수록 나오는 거와 같이…. 이게 문제예요. 그 생수를 자기 울타리에 있다고 나만 먹겠다 하게 되면 그 생수 자체가 '아이고 생수 가운데 우리가 세계 제일 주인님을 모셨다' 하고 자랑하겠어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생수의 문을 열어 동서남북을 막론하고, 마을은 물론 나라 세계까지 왕래하는 사람들이 들어와 먹을 수 있게끔 될 때 그 생수가 `아, 내가 기쁘다' 이러는 것입니다. 욕심 많은 주인 영감 혼자 오는 것 보고 좋아한다면 그건 생수가 아니고 똥수입니다, 똥수. 미안합니다. 그래야 잊지 않겠기 때문에 이런 말 하는 것입니다. 보통 점잖은 얘기 해주면 다 흘려 버리거든요. 그건 그렇습니다. 한번 혼나야, 소도 어디 가다가 다리에서 떨어질 뻔해야 매번 떨어지지 않으려고 주의하지요. 그러니까 그럴 때는 욕이 필요해요. 스님들은 욕할 줄 모르지요? (웃음) 내가 욕 잘하는 통일교회 문교주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함부로 욕하지 않습니다. 해야 할 때 하지.

참된 신자가 어떤 사람이냐? 불교계의 스님들이 많이 왔구만요. 큰스님도 오셨고. 석가모니가 떡 보고 `우리 큰스님이 넘버원이다' 하면 그거 얼마나 좋겠어요! 이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석가모니가 원하는 것은 뭐냐?

영계에 가 보면 돈이 필요 없습니다. 지식이 필요 없습니다. 내가 가 보니까 그래요. 권력이 필요 없어요. 돈을 창조하고도 남을 수 있고, 다이아몬드 별도 만들 수 있는 하나님입니다. 절대자입니다. 지식의 대왕님입니다. 권력의 대왕님입니다. 그걸 언제나, 춘하추동 4계절을 넘어 가지고 영원히 자유자재로 행사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분에게 무엇이 필요하겠어요?

내가 한번 물어 보자구요. 그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훌륭한 스님들을 놓고 내가 국민학교 학생들처럼 가르친다고 욕을 해도 괜찮아요. 내가 욕먹는 데는 세계적으로 졸업장을 탔으니까 말이예요. (웃음)

불교 신자라 할 때는 `석가모니의 신임을 받는 사람이다' 하는 답이 나온다구요. 그러면 신임받는 것이 제일이냐? 아닙니다. 결국은 어디로 가느냐 하면 외적 관계가 내적 관계로 갑니다. 누구보다도 석가모니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신임받는 사람이 되겠어요, 사랑받는 사람이 되겠어요? 그건 여러분들이 좋은 대로 하라구요.

아이들을 보게 될 때 어머니가 아이들을 절대적으로 믿지요? 너는 내 아들이라고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품에 안고 젖을 주면서 이렇게 빨고 사랑하고 해야 좋아하는 것입니다. 본성이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주와 신자간에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 아까 말하던 관계입니다. 가화만사성의 관계, 그 관계를 어떻게 가져야 되느냐? 교리 중심삼은 관계? 훌륭하지요. 그러나 교리는 길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교리(敎理) 아니예요? 이치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도의 이치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도(道)라는 것은 가는 길을 말합니다. 방향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가서 뭘할 것이냐? 석가모니를 만나고 예수를 만나서 뭘할 거예요? 다들 종주를 만나 보고 싶지요? 그래서 뭘할 거예요? 뭘하긴 뭘해요? 예수 것을 내 것 만들고, 내 것이 예수의 것 되고 이러면 좋지요. 결국은 귀의라는 것입니다. 동등한 자리에 가는 것이 신자들의 소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동등한 자리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석가모니 중심삼고 삼촌 관계가 좋으냐, 외삼촌 관계가 좋으냐, 종 관계가 좋으냐? 이것을 확실히 해야 됩니다. 신자들에게 `너는 뭐가 될래?' 하고 묻게 될 때, `석가모니의 아들이 되고 딸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최고의 결론입니다.

교주 해서는 뭘해요? 아들딸이 되면 뭘해요? 아들딸은 상속을 받습니다. 아들딸은 같이 삽니다. 아들딸은 어디든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어디든지 동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됩니다. 부자관계에 있어서 사랑을 중심삼을 때는 상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속성 가운데는 상속권이 있느니라! 그거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남자 여자가 서로 사랑하게 될 때는 남편의 것이 누구 것입니까? 남편의 것이 아내의 것입니다. 또 아내의 것이 누구 것입니까? 남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 온 분 가운데 저금통장 두 개 갖고 사는 부부가 있다면 그 부부는 가짜 부부다! 특히 감각이 빠른 이 시대의 여성들! 요즘 스커트 바람이 한국도 대단히 센 것 같던데, 보따리 두 개 갖고 사는 사람은 가짜 부부다! 그건 왜? 보따리 싸기 위한 준비다 이겁니다.

그거 기분 나빠도 할 수 없습니다. `아니, 문총재가 와서 얘기하는데 그 따위 얘기를 해? 그런 얘기는 하지도 말아' 할는지 모르지만, 나는 이 얘기를 해야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욕을 먹습니다. 얘기 안 해도 될 것을 하니까, 들춰 가지고 욕을 하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이걸 안 고치면 안 됩니다. 뿌리를 고쳐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석가모니하고의 관계는 그렇고, 예수님한테도 `당신은 우리 신자들한테 무엇을 원하오?' 하고 물어 보면, `아, 우리 몇 대 손자 종같이 일해라' 그래요? 기성교회 목사들은 `아, 하나님의 종…' 하고 기도합니다. 왜 그런 기도를 합니까? 하나님 앞에 종밖에 안 됩니까? 종 위에는 양자가 있고, 서자가 있고, 실제 아들이 있는데, 종에서 3단계를 넘어가야 아들딸이 되는데 같은 값이면 아들이라고 하지 왜 종이라고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