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선열들의 소원 1969년 09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5 Search Speeches

참의 기준

눈물을 흘리는 자리에서 하는 애국은 하늘이 공인하는 애국인 것입니다. 이 나라의 역사 가운데 있었던 이순신 장군과 같은 애국자도 선생님을 만나면 눈물 흘리며 찬양할 수밖에 없는 애국정신을 가지고 나온 선생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오늘 대한민국이 좋은 선조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복받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길이 애국자들이 가는 길이요, 진리의 길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충신 가운데에는 역적으로 몰리지 않았던 사람이 없었습니다. 충신이 되려는 길에서 역적으로 몰려 보지 않은 사람은 진자 충신이 못된 사람이라는 거예요.

효자도 효자가 아니라는 입장으로 반대를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를 자연적으로 굴복시켜서 그 반대하는 환경을 침묵시킬 수 있는 권한을 들고 나올 때 그 사람이 참된 효자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아니라고 부정하는 자리에서 모두들 그렇다고 공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충신 중의 충신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통일교회도 남들이 `아니다 아니다' 하는 부정의 자리에서 출발했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사탄의 괴수로도 낙인이 찍혔었고, 민족 반역의 선봉자라는 낙인도 받았었으며, 국제 공산당의 간첩이니 하는 등 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너희들의 잼대가 틀렀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들의 잼대가 틀리다고 하는 것이 밝혀질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잼대로 재기에는 통일교회 선생님이 너무 크다 이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것이 참이냐? 참된 잼대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둘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중심삼고 미국놈이 진짜냐, 영국놈이 진짜냐, 소련놈이 진짜냐? 전부 다 진짜가 아닙니다. 그럼 진짜가 누구냐? 통일의 패입니다. 통일패들이 진짜라고 하니 좋아하는데, 그럼 여러분들이 진짜입니까? 이런 통일의 패들을 믿을 수 없다, 또 그 패들 가운데 문선생, 그 문선생도 믿을 수 없다 한다면 그 가운데 믿을 수 있는 진짜가 과연 누구냐?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만은 진짜다 이거예요. 진짜를 가리키는 저울의 추와 저울의 눈금과 같은 것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이 다 그런 말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하나님의 어디냐? 하나님의 몸뚱이도 아니요, 하나님의 손가락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집입니다, 마음집. 그 마음집에 살고 있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근본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말이 좀 이상하지요? 마음집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근본이 뭐냐? 그것은 심정의 뿌리다 이겁니다. 심정의 뿌리, 그 심정의 뿌리는 어디에 나타나느냐? 골수에 나타납니다. 골수를 통해서 몸 전체에 연결되어 혈통을 타고 자녀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통일교회가 말하는 자녀의 사랑과 부부의 사랑과 부모의 사랑인 것입니다. 앞으로 세상에서 `기분 나쁘게 통일교회 문선생이 제일 좋은 건 미리 다 얘기해 버렸구만' 하고 이야기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다 털고 보면 이것만이 영원히 남아져서 여러분의 생활의 표준이 되는 것이요, 생사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별 수 있어요? 사람이 죽게 되면 누굴 찾겠습니까? 누굴 찾겠는가 생각해 보세요. 누굴 찾겠어요? 죽을 땐 누구나 하나님을 찾습니다. 또 죽음길에서 누굴 따라가고 싶습니까? 안내자가 누구였으면 좋겠어요? 이웃 동네 사는 삼촌이면 좋겠어요? 어머니 아버지면 좋겠어요? 죽음길을 혼자 가는데 그때에 누가 나타나면 좋을까요? 어머니 아버지가 나타나길 바랄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자기 색시이겠습니까? 그래요? 색시가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가 제일 보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강오륜이 동양사상을 지배할 수 있는 축이 된 것이며, 역사 또한 거기서부터 출발하였지만 뒤틀려 가지고 결국 돌아 나오게 되었는데, 이걸 바로 돌려 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돌려 놓는 열쇠를 통일교회가 가졌다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가졌는데 그것도 한국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문선생이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빼앗기 위해 도둑질 잘하는 녀석들이 지금 이 자리에 와서 고개를 쳐들고 앉아 있는데 그 사람들이 다름 아닌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입니다. (웃음) 그래요, 안 그래요? 여러분이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에 처음 온 사람도 선생님에게 욕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