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눈물과 부활 1970년 06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2 Search Speeches

인류를 유린해 나온 사탄

오늘날 우리들은 하늘을 잃어버렸고 땅을 잃어버렸습니다. 바꿔 말하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이 자기 자신이 지금 까지 존재하기 위해서 엮어 온 역사적인 모든 내용을 잃어버렸고, 현재 살고 있는 이 시대적인 모든 내용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잃어 버린 과거와 현재로 말미암아 미래도 잃어버리게 만들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이 과거와 현재의 환경을 거슬러 올라가 이것을 박차고 넘어서기 위해서는 과거의 힘보다도, 현재의 힘보다도 더 강한 힘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니 여기서 어떻게 이런 힘을 가진 나를 발견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늘의 뜻을 책임지고 나온 수많은 선지자들의 역사를 두고 볼 때, 그들은 비참한 운명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생명의 목표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 고빗길을 생명을 걸어 놓고 지도해 나온 역사적인 우리 선열들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들이 간 길은 패자의 서러움으로 복귀섭리노정을 지내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런 역사적인 운명을 우리가 다시 한 번 상속받아 가지고 역사적인 승리를 표방하고 나선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혁명 중의 혁명이요, 역사상의 어떠한 사건보다도 큰 사건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적인 모든 실패의 원인은 무엇이냐? 그런 실패의 자리에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적인 힘이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도록 몰아내기 때문입니다. 환경의 모든 인연이 우리를 끌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몰고 끄는 힘이 자기의 결의보다 크고 자기가 처해 있는 환경보다도 강했기 때문에 우리의 선조들은 번번이 실패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으로 말미암아 엮어진 실패의 동기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이 동기의 기원은 무엇이냐?그것은 우리가 제거해야 할 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악의 주체는 무엇이냐?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사탄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탄은 지금까지 인류를 유린해 나오고 있고, 역사를 유린해 나오고 있고 오늘날 현세의 이 30억 인류를 유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