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1월 15일, 한국 여수교회 Page #284 Search Speeches

참은 꺾이지 않고 선을 치고 남" 악이 -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수난의 선구자입니다. 일생 동안 이 놀음을 하면서 욕먹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도 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욕먹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 갈 길이 바쁘다는 거예요. 욕하는 사람과 싸울 시간이 없습니다. 내 일생을 중심삼고 먼 길을 돌파하기에 바쁜데, 언제 싸움할 시간이 있겠어요? 그런 시간 있으면 이 놀음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대해서 별의별 내용으로 신문에 다 욕을 해도 통일교 문선생이 변명하는 거 봤어요? 변명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래왔기 때문입니다. 6천년 동안 인간들이 하나님이 죽었다고 야단했지만 하나님은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들 되겠다는 사람이 변명할 수 있어요? 내가 변명하려고 해도 하나님이 변명해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효자는 부모를 모실 때, 부모의 위업을 받아 가지고 행동을 해야 합니다. 부모의 위업도 못 받았는데 행동부터 하면 불효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 나를 잡아 죽이겠다고 한 사람들이 전부 나보다 먼저 죽었습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왔다가 반대하고 나간 사람들은 다 꺾어져 나갔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참은 꺾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악이 선을 쳐 가지고 남는 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이 악을 치게 되면 악은 남아지지 않고 선을 발전합니다.

선이 악을 칠 때가 있는 것입니다. 함부로 치는 것이 아닙니다. 선은 악이 열매 맞힐 때에 치는 것입니다. 결실은 가을에 거두는 것입니다. 한번 살겠다고 나온 것의 끝을 보고 더 이상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 그때 쳐야 됩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살기 위해 새싹이 나왔는데 그것이 나쁘다고 해서 꺾어 버리는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6천년 동안 악마에게 해보고 싶은 데까지 해보라는 권한을 주시고 때를 기다리며 나오신 것입니다. 그런 때를 바라보고 우리 통일교회가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을 중심삼고 몸을 약하게 하면 마음은 부(富)해집니다. 여러분이 금식을 하게 되면 동네에서 무엇을 해 먹는지 바람결을 통해서 냄새만 맡아도 다 알게 됩니다. 냄새만 맡아도 정말 은혜롭습니다. 마음의 활동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한번 해보라는 거예요. 그런가, 안 그런가. 몸을 치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어렵고 견디어 내기 힘들지만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하면 몸의 기준을 적게 정하고 마음의 기준에 강력한 힘을 가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비율을 5대 50 정도로 정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몸이 마음 앞에 꼼짝 못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몸을 주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밥은 밥대로 먹더라도 마음으로 정성을 들이라는 것입니다. 일편단심으로 온갖 정성을 들이게 되면 당연히 마음에 힘에 오는 것입니다. 몸이 먼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작전을 해서 모든 것을 마음이 하자는 대로 몸뚱이를 끌어당겨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한 단계 한 단계 끌어당기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3년 동안만 하게 되면 몸은 틀림없이 마음편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이 만일 나쁜 냄새를 맡게 되면 먼저 골치가 아파 옵니다. 또 어디 가려고 하면 다리가 천근만근이 됩니다. 벌써 몸이 먼저 아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구별할 줄 알게 됩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선조를 동원해 가지고 전도도 할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놀라운 것이 사람입니다.

이렇듯 마음으로 화한 사람이 되어 가지고 일생 동안 살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자동적으로 받게 마련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권내에 접촉하게 되면 그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늘이 낮아지고 땅이 솟아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화창한 봄날에 받는 자극과 같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