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주목의 주인공 1972년 09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세계적인 제물이 되려면

우리 통일교회가 만일 세계적인 제물이 되려면, 소라면, 저 시골장에 끌고 가서, 거기서 레테르를 보고 '야, 이놈 쓸 만하다. 이 녀석이 쓸 만 하구만, 옳다, 끌고 가자' 그래 가지고 그 소를 면(面) 장으로 끌고 가는 거예요. 면 장에 가 가지고 수많은 소 가운데서 또. '이중에서 이놈이 쓸 만하구만' 하면 그 다음에는 군(郡)으로 가자 해 가지고 군 장으로 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군 장에서 '야. 이 녀석이 쓸 만하구만' 하면, 그 소를 끌고 다음에는 도(道) 장으로 가는 거예요. 여기 앉지 말구요.(맨앞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을 붙잡고 말씀하심) (웃음) 어느 시대나 재요가 필요하다구요. 제물이 있어야 실감이 나는 거라구요. 왜 이러느냐? 실감이 나야 되겠으니까…. 그러지 않으면 뭐라고 한지 다 잊어버린다구요.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도 장에서 나라 장으로 올라가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한국에서는 그렇게 소문이 났다구요. 그것 잘났나요, 못났나요? 뭐 어떻고 어떻고 절름발이고 애꾸눈이고…. 애꾸눈 노릇 했지요? 절름발이 노릇 했지요? 우리들 자신들이야 잘나기야 잘났지요. 거 일부러 하는 거라구요.

먹을 줄 몰라서 밥을 굶어요? 문 선생님은 고생이 좋아서 하는 거예요? 안 하면 안 되겠기에 하는 거라구요. 여러분보다 잘살려고 했다면 벌써 내가 몇십 층 빌딩도 샀을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를 위해서 피땀 흘린 것을 두고 보더라도…. 대한민국 그 누구 못지 않게 수단도 내가 좋다면 좋다구요. 둘째 안 간다구요. 그런 놀음 안 하기에 그렇지, 했으면 누구도 다리 비틀어 먹었을 거라구요. 누구라도 털 다 뽑아 가지고 볶고 지지고 해 가지고 뼈다귀까지 냠냠 했을 거라구요. 그런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구요. 통일교회 하다 보니 이 꼬라지가 됐소, 이 꼬라지.

여러분, 뭣하러 새벽 다섯 시부터 와 가지고…. 통일교회 문선생 만나 봐야 그런 사람이라구요. 무정하다면 한없이 무정한 사람이라구요. 나를 믿지 말라구요. 세상에서는 자기를 선전하지만, 나는 그 반대라구요. 나 믿지 말라구요. 바랄 게 없다구요. 지지리 고생 바가지가 주렁주렁 달렸다구요. 그래도 필요하거든 나서라 이겁니다. 가만 두지 않을 것입니다. 홍두깨로 들이 갈겨 가지고 내몰 것입니다.

자! 그래서 도 장을 거쳐 나라 장까지 왔습니다. 여러분, 경기장에 가게 되면 선수들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그 선수가 삼천만민족의 대표로 나섰다 하면 삼천만 민족이 주목해요. 안 해요? 이번에 뮌헨 올림픽 대회에서 뭔가? 뭐 유도 종목에서 은메달 하나 따 가지고도 뭐뭐…. 만일 그것까지도 없었으면 큰일났을 겁니다. 거기 갔다 오는 사람의 면목이…. 김포공항에 내렸을 때, 거 갈 때는 좋아서 갔지만. 김포 공항에 내렸을 때 다리를 땅에 딛고 싶었겠습니까? 어땠겠어요? 내 성격 같으면 차라리 배를 째 죽으면 죽었지 못 돌아왔을 것 같애요. 그 무슨 탈을 쓰고 어떻게 돌아와요?

자! 초반전부터, 예선전부터 아슬아슬하게 하나 하나 올라가게 된다면, 여러분 관심을 갖소 안 갖소? '야, 요것 중반전 갔다', '야.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야. 그것들이 올라갔다' 이러면서…. 통일교회가 그렇게 올라갔다고 하게 되면 기성교회 목사들이 눈이 왕방울만 해져 가지고 '야! 저것들 봐라 키가 큰데. 키가 우리보다 크구나. 언제 저렇게 달라졌어? 달리는 데 벼락같이 달리는구나. 언제 저렇게 훈련했어? 하는 거예요.

언제 하긴 언제 해? 먹지 않고 자지 않고 했지. 자, 이기기 위해서 먹고 훈련해야 되겠어요? 먹고 훈련해서 진다면, 그것은 안 되는 겁니다. 따라서 먹지 않고 훈련해서 이긴다면 어떤 것을 취하겠어요? 여기 아주머니들, 먹지 않고 훈련하는 걸 택할 거예요? 먹고 잠자는 걸 택할 거예요. 대답해 봐요.「먹지 않고…」 먹지 않고 훈련해야 되는 거예요. 먹고 잠자 가지고 이기겠어요? 이기려면 먹고 잠자야 되겠어요? 안 자야 돼요. 이 쌍것들, 국가를 망친 쌍것들 먹고 잠자는 것이 쌍것들이예요, 쌍것들이 아니예요? 대답해 봐요. 그건 그야말로 쌍것들이예요. 여러분, 쌍것들이예요?

그렇게 말하면 욕을 먹고도 섭섭하지 않지요. 사실 노골적으로 얘기하면 그렇다구요. 오늘 여기 처음 온 사람이 있으면 선생이란 사람이 공석에서 쌍것이라고 욕을 잘한다고 생각할 거예요. 내가 욕을 잘 한다구요. 그런 욕은 해도 아침부터 해야 된다구요. 새벽부터 해야 된다구요. 하루 종일 해야 된다구요.

그래 가지고, 여러분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가만둡니까? 자는 데 가서 '야! 이놈아, 이 자식아 일어나라' 그래야 되는 거예요. 그저 24시간 못살게 들들 볶고 복닥질해 가지고 '남들이 돌을 열 번 짊어졌으면 너는 백 번, 천 번져라. 일해라. 남이 한 번 하면 너는 열 번 더 해라' 하는 거예요. 실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훈련에서부터 이기고 남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러면, 통일교회가 최후의 결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천 번 훈련하는 게 좋소, 만 번을 훈련하는 게 좋소?「만번요」 또, 만 번 훈련하는 것이 좋소. 십만번을 훈련하는 것이 좋소?「십만번요」 그것을 알기는 아는 구만. 그래, 전도를 한 번만 내보내는 게 좋소, 천 번 내보내는 게 좋소? 또, 천 번 내보내는 것이 좋소, 만 번 내보내는 것이 좋소? 40일 전도 나가지 말고 400년 전도를 나가라! 4천년 전도 나가라! 4만 년 전도 나가라! 40만 년 전도 나가라! 그러나 그럴 수 없으니, 늙어 죽도록 그럴 수 없으니 탕감법을 가르쳐 준 거예요. 알겠어요? 심정만은 몇십만 배 이상의 심정을 가지고, 삼천리 반도를 인공위성이 지구를 몇십 뿐만에 한바퀴 도는 것같이 바쁜 마음을 가지고 돌아라 이겁니다. 자! 선생님이 잘 가르쳐 줬어요, 못 가르쳐 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