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나라를 구하여 1971년 01월 3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25 Search Speeches

빠른 시일내- 한국을 하나님의 섭리권- 세워야

여러분들이 국가로부터 반대받는 경우에는 누가 보호하는가. 지금 일본에 통일교회의 식구들을 보호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지켜 줄 사람도 한 사람도 없습니다. 쫓으면 쫓기고, 공격하면 공격당하고, 죽이면 죽음을 당하는 그러한 입장이 있습니다.

그러한 환경을 생각할 때, 만일 한국이라는 나라가 여러분들의 배후가 되어 있다면 일본 자체가 반대하더라도 밀선이라도 타고 한국에 들어오면 됩니다. 한국 식구들이 보호하면 여러분들이 숨을 곳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또, 일본에는 60만 가까운 한국의 교포가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러분과 함께 손을 마주잡고 일본정부에 밀어댈 수가 있습니다.

그들이 밀어댄다고 하면 일본 통일교회 식구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교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적인 문제가 되는 동시에 국제적인 문제도 됩니다.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한 생각을 해 보면 빠른 시일내에 한국 자체를 하나님의 섭리권내에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도 희망하는 것이며, 또한 섭리의 목적으로서 이루지 않으면 안 되는 통일식구의 사명인 것입니다.

나라를 복귀하는 데는 동시에 두 나라를 복귀할 수는 없습니다. 함께 둘은 되지 않습니다. 하나를 먼저 복귀하고 나서 다른 하나를 복귀해야 합니다. 만일 한국이 복귀될 경우 일본 복귀는 문제없습니다. 국가 예산을 투입하여 일본 복귀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볼때, 어차피 한 나라부터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일본과 한국이라고 하는 나라를 환경적으로 생각해 보면 일본은 불교 국가이며, 한국은 기독교 문화권에 속해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지도계급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기독교인이 많습니다. 서양문화에 따라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므로 서양과 통합니다. 전국적으로 통하는 배후의 기반이 기성교회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성교회를 통합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다고 하면, 국가복귀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한 기준에서 생각해 볼 때, 지금까지 일본복귀를 중심으로 해서 이룩된 기반을 어느 한 때에 한국복귀를 위해 전면적으로 투입하는 때가 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때가 70년, 71년, 72년까지의 3년간입니다. 이 기간에 한국에 있는 통일교회의 식구와 일본에 있는 통일교회의 식구가 일체가 되어 하나의 나라를 복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일본 자체는 한국과 같은 횡적인 입장이 됨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입장에 세우기 위해서 작년부터 선생님은 일본 지구장들에게 지구장의 사명을 선서시키면서 직접 일본에 대해 손을 대어 간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더욱 가깝게, 더욱 깊게 통치적인 기반까지 연결지어서 하나의 목적의 방향에 투입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섭리적으로 찾고 있는 기준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통일교회는 아직 나라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습니다. 세계 각국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의 식구들도 모두 고아와 같은 입장에 서 있습니다. 별개의 하나의 씨족권을 이루고 있지 못하므로 그 국가 자체가 반대하면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지금까지 한국에 있어서 사방팔방으로 어떤 작전을 펴서 계속 한국의 최고의 기준까지 어떻게 그것을 연결할 것인가를 강구해 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결국 지금에 와서는 평균치 이상의 단계에까지 진전됐습니다. 그러므로 70년부터 71년, 72년까지의 3년 사이에는 어떻게 해서든 어느 기준을 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상적으로 보면 국민들에게 공산주의에 지지 않는다고 하는 자신을 갖게끔 하는 것이 섭리적 관점인 것입니다. 그것을 향해 우리들 통일의 식구는 전체의 활동을 집중시켜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내에 여러분들이 한국에 와서 수련을 받는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