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나는 어찌하나 1963년 10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7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한을 안 우리" " 큰 효성과 충성을 해야

그러면 오늘날 타락한 우리 인생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러한 때가 기필코 땅에 왔다 할진대는, 그때를 맞이한 우리 개체들은 어찌해야 되느냐? 여러분들이 마음으로 역사를 생각하나 혹은 실체로서 생각하나 우리 선조 가운데서 하늘을 위하여, 충신은 못 됐을망정 충신의 심부름꾼 노릇이라도 하고, 또는 중신이 고통을 받는 데 있어서 어떠한 면을 도와준 조상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하고 생각해도 없다 할진대는 여러분들은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을, `나는 어찌하나' 하는 입장에서 자기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분석하여서 과거의 역사적인 면을 회개하고, 그와 동시에 이 시대적인 면을 회개하고, 즉 과거, 현재의 모든 것을 회개하는 동시에 이제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그러한 나를 중심삼아 하늘의 충신의 도리를 이 시대에 펼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혜택을 부여받고, 효자가 될 수 있는 도리를 부여받았다 할진대는 있는 충성을 다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뜻을 알고 하늘의 심정을 알면 알수록, 그 책임적인 입장에 서면 설수록, 자기가 사명을 느끼면 느낄수록 `나는 어찌하나' 할 때에 위로는 선조를 대하여도 변명할 수 없고, 이 시대의 인간을 대하여도 변명할 수 없습니다. 단 책임적인 사명을 우리들이 느끼면 느낄수록, 그 선조들이 충신이 못 됐고 효자가 못 된 것을 한하면 한할수록 거기에 비례하여 내 자신에 있어서는 더 큰 충성이 필요하고, 더 큰 효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나는 어찌하나' 하는 이런 말을 중심삼고 볼 때에, 우리는 역사적인 최후의 시대를 맞이하여 하늘의 충신의 도리를 배워야 되겠고, 하늘의 효자 열녀 효녀의 도리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이 지금까지 하늘을 대해 나오는 최고의 소망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충신의 도리를 배울래야 배울 수 없었고, 효자 효녀의 도리를 배울래야 배울 수 없었고, 열녀의 도리를 배울래야 배울 수 없었기 때문에 오늘날 수많은 민족ㆍ국가를 중심삼아 가지고 개별적인 주권을 기반으로 하여 하늘을 대하여 충성을 해야 할 것을 국가에게 했고, 하늘을 대하여 효성을 해야 할 것을 자기를 낳은 부모에게 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러한 관계에서만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오시는 주님이 세계적인 충신이요, 역사적인 충신이요, 역사적인 효자 효녀였기 때문에 그로 말미암아 내가 충신으로서 하늘을 대할 수 있어야 되겠고 그로 말미암아 내가 하늘 앞에 효자 효녀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역사적인 충신이 되어야 됩니다. 우주사적인 충신이 되어야 된다 이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도리를 몰랐고 그러한 길을 몰랐으니 그 길을 가르침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충신의 도리와 열녀의 도리, 혹은 효자 효녀의 도리를 세계사적으로 한 분밖에 없는 그분으로부터 배워가지고 그런 시대 환경에 처해서 그런 입장에서 그런 길을 갈 수 있다 하는 입장에 서게 될 때 나는 어찌하느냐? 나는 어찌해야 될 것이냐? 충신이 가는 모든 생활 태도, 효자 효녀들이 가는 생활 태도를 어떻게 해야 될것이냐? 그것은 각자가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뜻을 알면 알수록, 아버지의 심정을 알면 알수록, 뜻에 대한 사명을 져야 할 것을 자기가 각오하면 할수록 과거 우리 선조들이 역사에 남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을 무엇으로 막아낼 것이냐? 현재 우리 민족과 세계 인류의 수치스러움과 부끄러움을 무엇으로 막을 것이냐? 평면적으로 느껴지는 것도 그렇지만 오늘날 하늘이 엄청난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서 나를 찾아 세우는 데 수고한 것을 바라보게 될 때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이겁니다. 이건 엄청난 문제입니다.

이것은 자기의 일신을 어떻게 해서 갚을 도리가 없고, 어떻게 해서 세울 수 없는 것이지만 과거를 잊어버리고, 현재를 잊어버리고, 하늘의 모든 과거의 심정을 다 잊어버리고, 그건 다 그만두고 앞으로 보내시는 메시아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와 일체가 되라 이겁니다. 과거의 선조가 지금까지 저지른 모든 실수는 다 그만두고 하늘을 위하여 곡절을 겪었고 하늘을 위하여 눈물지었고 아버지 자신이 `나는 어찌하나' 하시었고, 천상천하가 전부다 그런 한을 품고 지내온 것을 다 잊어버리고, 그 한을 총 책임지고 오시는 메시아를 대하여 그가 가르쳐 주는 도리를 따라 눈물과 피와 땀의 그 모든 심정을 다하여서 그가 가르치고 명령하는 대로라도 순종하고, 그가 가르치는 그 생활권 내에서 효자의 도리라도 세우기를 바라는 그러한 기준으로써 하늘은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에 내 자신과 여러분 자신은 이 황공함을 금할 바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6천 년동안 하늘과 하늘을 중심삼은 우리 선조들이 한 모든 것을 전부 다 잊어버리고 이 땅에 오신 그 주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러한 내적 싸움과 외적 싸움에 다 참석 못 하더라도 그가 직접 생활 무대에서 명령하는 명령이라도 감당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명령을 하면 명령이라도 실행할 줄 아는 입장에서야만 되는 것입니다.

하늘은 효자, 혹은 충신이 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시겠느냐? 사탄과 하나님과 선조들이 `요만한 정도로 나가는 기준이라도 되어야 최소한도 충신의 명예를 줄 수 있고, 요만한 한계에서 움직여야 최소한도 효자 효녀라 할 수 있다' 하는 최소의 기준을 세워 가지고, 오시는 주님을 세워 만민 앞에 그런 길을 가라고 명령할 때가 올 것임을 우리들은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오거든 나는 어찌하나? 모든 것 다 잊어버리고 과거를 걸어놓고 현재를 걸어 놓고, 하늘과 땅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이 그런 나로 말미암아 고통당한 것을 생각할 때는 몸둘 바를 모르겠지만 모든 것을 다 잊고 어느 한 때에 있어서 충신될 수 있는 것을 보여 주고 가라 하고, 효자 될 수 있는 것을 보여 주고 가라 하는 제일 낮고 제일 적은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알고, 이 명령을 신봉하고 복종하고 책임 완수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여러분들이 충신이 못 되거든 충신의 후손으로 만들어 주고 효자 효녀가 못 되거든 효자 효녀의 혈족으로라도 이 만민을 옮겨 놓아야 됩니다. 그것이 오시는 주님의 사명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