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하늘의 사람들 1972년 10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2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결" 벌주고 싶-던 것이 아니-다

자, 본론으로 이제 돌아가자구요. 기독교를 중심삼고 볼 때, 기독교가 아벨적인 통일교를 망하게 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입장에서 볼 때, 통일교회는 공적인 입장에서 망하라고 하는 이들을 대해서 벌할 것이냐, 축복해야 할 것이냐?「축복해야 합니다」 그것은 왜? 하나님은 끝날에 지금까지의 원한을 풀려고 벌주고 있는데, 심판하고 있는데 그건 왜? 축복해 주게 되면 나쁜 것이 아니야? 왜? 대답해 봐요. 왜 그런지?「통일교 회가 나오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모셨기 때문에…」 먼저 모셨기 때문에? 왜 그래야 되느냐 이거예요.

타락론을 통해서 우리가 아담 해와를 보게 된다면,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벌주게 된 것을 좋아했어요, 나빠했어요? 「나빠했습니다」 근본문제에 들어가는 거예요. 심판이라는 말을 아들에게 적용하고 싶었겠어요, 안 싶었겠어요? 심판이라는 명사를 적용하고 싶었겠어요, 안 싶었겠어요? 할 수 없어서 하지, 마음은 원치 않는 거라구요.

자기 사랑하는 아들이 대한민국 국법에 저촉되어 가지고 사형장에 나간다면 그 아들을 보고 '너, 어서 죽어라' 그러겠어요? 대한민국이든 무엇이든, 아들을 살리고 싶은 마음으로 대한민국도 무시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있어요. 그렇지요.

대한민국은 자기가 있기 전에 이미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내가 없더라도 남아질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입장에서 대한민국을 존중시하기 위해 세워진 헌법이니, 그것을 생각하니 자식이 죽을 자리에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입장에 설 뿐이지, 본래 부모의 마음은 대한민국이 있기 전에 있는 마음이라구요. 그렇지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벌주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돼요.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 아담에게 동생이나 형이 있었다 합시다. 단 한 사람의 형제가 있어 가지고 그 아들이, '하나님 아버지여, 아담 해와가 벌받을 것을 대신 제가 짊어지고 쫓겨나겠습니다. 나를 대신 잡아 죽임으로써 아담 해와를 용서해 줄 수 있거들랑 용서해 주소' 했다면 어떻게 할까요? 생명을 내놓고 죽음을 각오하는 그런 아들딸이 있었으면 하나님이 어떻게 했을까요? 심판하는 날에는 전부 다 심판해 버려야 된다구요. 그렇게 되면 아담 해와를 쫓아내는 것도 쫓아내는 것이지만 아담 해와를 위해서 대신 희생하겠다는 아들까지 쫓아내야 된다구요. 그럴 수 있어요?

만일에 끝까지 같이 죽겠다고 그럴 때는 죽을 자리에서도 그것을 연장 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요? 쫓아낼 시간을 연장시키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었던들 복귀섭리는 연장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담 가정에서 해결되었을 것이 아니냐. 그렇지요?

만약에 그러한 아들이 있었더라면 하나님은 슬퍼하겠어요. 기뻐하겠어 요?「기뻤겠습니다」기뻤겠다는 거예요. 그 자리가 어떤 자리냐? 그것이 아벨의 자리입니다. 아벨의 자리 알겠어요? 가인은 뭐냐? 쫓겨난 아들이요, 쫓겨나야 할 아들이라구요. 만일 '하나님이여, 쫓겨난 아들의 죄를 나에게 짊어지워 주소. 그는 나의 혈육이요 당신의 혈육이 아닙니까? 버릴래야 버릴 수 없는 것이 당신의 본심이 아닙니까?' 하는 심정을 갖고 들이대게 될 때 '야 이놈아! 망할 자식아, 천벌을 받을 녀석!' 그러나요? 그때는 하나님도 '야, 나보다 낫구나' 그러겠지요? 그렇다는 거예요.

둘째 아들이 맏아들보다 낫다고 합시다. 아버지가 이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제일 귀한 것을 선물로 주려고 할 때, 축복을 해주려고 할 때, '아버지, 고맙습니다'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나는 그 선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안 받겠습니다. 죽어도 안 받아요' 이러면 아버지는 '받아 이 자식아!' '안 받아, 안 받아' 이렇게 싸움이 벌어졌다 그거예요. 주려고 하고 안 받으려고 하고 끝까지 서로 양보를 하여 싸우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가만 생각해 봐요.

만일 아버지가 주먹으로 강하게 때려도 끝까지 못 받겠다고 하면서 '내게 주는 것보다도 그 아무개 형님에게 주소. 나 대신 형님주라구요' 하고 밟히면서도 그러다가 만일 죽어 버렸다고 할 때 어떨 것 같아요? (웃음) '그것 형님에게 주라구요' 이러다가 아버지한테 밟혀 가지고 죽었다 할 때는 그 아버지가 얼굴을 들겠어요? 생각해 봐요. 그 아버지가 얼굴을 들겠어요? 어떻게 할 것 같아요? 생각해 보라구요. '천하에 몹쓸놈, 천하에 몹쓸 놈'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그렇겠습니다」 그거 틀림없지요? '천하에 몹쓸 자식, 이런 일이 어디 있나? 결론적으로 그렇게 되지요. 응?

그 사체를 보고 나를 용서해 달라고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무엇이든지 다 들어 주겠다고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머리 숙여 가지고…. 자, 그것을 형님에게 갖다 주면 형님이 그것을 받겠어요? (녹음 상태가 불량하여 약간의 분량을 정리하지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