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집: 만물의 날과 복귀의 과정 1971년 05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8 Search Speeches

우리가 가야 할 길

그러면 7년노정에 있어서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3시대의 한을 넘어서야 합니다. 믿음의 세 자녀를 세워서 3시대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세계에 있어서 믿음의 한 아들을 세운다는 것은 자기 아들딸 셋을 키우는 것보다 더 힘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자녀 3명을 세우려고 하면 자기 자식 9명을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래서 3단계가 다시 9단계가 된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이제 여러분들은 타락한 시대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한 사람 앞에 있어서 3대에 한하는 원한을 풀어야 합니다. 그것이 실감이 안 나면 자기의 세 아들딸을 기르는 것보다 믿음의 자녀 한 명을 기르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생각하면 되는 거예요. 여러분, 믿음의 세 아들딸을 길러 가지고 하늘 앞에 바치기가 쉬운 일입니까?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가지고 설정된 것이 '부모의 날'인 것입니다. 이 부모의 날이 설정되어 부모가 7년노정 완성기를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이 부모 앞에는 침범할 조건을 갖지 못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통일교회는 거기서부터 한 고비를 넘어서 가지고 발전시대로 들어온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고 사위기대의 터전을 넓혀 나온 것입니다. 이제 그 터전이 넓혀짐과 더불어 여러분이 복귀되는 거예요. 여기에 있는 선생님 가정의 애기들의 이름을 보면 전부 다 복귀역사와 관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만큼 올라왔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 길을 가는데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먼저 교단적인 입장에서 기성교회와 손을 잡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선생님이 왜 목사 집회하는 곳에 안 나타나는지 알아요? 거기에 선생님이 나타나게 되면 여러분이 그들 앞에 아벨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시 말하면 그들 앞에 선생님이 나타나게 되면 선생님이 그들의 아벨이 되지, 여러분은 아벨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또 교수들 집회하는 데에도 선생님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걸 보고 어떤 사람들은 '선생님이 지금까지 그런 사람들을 전도하지 못하고, 만나지 못한 것이 한이었는데, 그런 자리에 왜 안 나타납니까? 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선생님이 나타나면 선생님이 그들의 아벨이 되지, 여러분이 그들의 아벨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

그런 의미에서 가인의 입장에 서 있는 그들이 복귀되기 위해서는 아벨의 입장에 서 있는 여러분 앞에 머리를 숙여야 되는 것입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번 목사 집회에 참석했던 목사들이 결의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강의하고 있는 강사들은 교수, 혹은 신학박사들에게 강의했던 사람들이니 괜스레 질문했다가는 무식이 탄로날 것이니까 하지 말자' 라고 공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결국 그들은 모든 면에 있어서 여러분 앞에 머리를 숙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안 숙이겠다고 해도 숙이게 되어 있는 거예요. 이와 같은 아벨적인 입장에 여러분을 세워 놓으려니 선생님이 어쩔 수 없이 뒷방살이를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가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원리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선생님이 왜 그렇게 하는지 잘 알겠지요? 전부 여러분의 갈 길을 닦아 주기 위하여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과 그들이 짝짜꿍이 되어 선생님을 모시려고 들어오게 되던 그때서야 비로소 선생님은 나서게 되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을 복귀시켜 가지고 대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입장이 아니예요?

이런 이유로 해서 지금 현정부의 박대통령이 만나자고 해도 선생님이 만나 주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당신들이 나를 만나고 싶으면 통일교회 식구를 통해서 만나러 오라는 거예요. 내가 지금 그 놀음하고 있습니다. 우리 식구들을 다리를 놓아 가지고 한번 만나자고 연락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원칙이 그래요, 안 그래요? 지금 일본의 구보끼 협회장이 장개석을 만나러 왔다갔다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일을 위해서입니다. 장개석인지 장괴석인지 하여간에 선생님의 작전에 걸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이 이렇게 이렇게 하라는 지시대로만 구보끼 협회장이 하면 그가 걸려드나 안 걸려드나 어디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 말을 믿지 못하고 나오던 사람들도 이제는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말을 무섭게 생각하게 된다는 거예요.

구보끼 협회장에게 고맙게 생각하는 점은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여기 본부의 간부들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세 가지를 지시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내용은 여러분에게 말할 수 없어요. 만일 얘기하면 큰 문제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뭏든 선생님이 지시한 대로 믿고 나가게 되면 전부 다 선생님 작전에 걸려들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나는 누구누구의 특사로서 왔습니다' 하고 전달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일본에서는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그 최고의 간부들이 이런 일을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여러분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일본의 통일교회가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이런 것을 두고 보면 때가 다 되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