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하늘의 사람들 1972년 10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0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사람"의 마음- 남아지" -러분이 되라

이럼으로 말미암아 나는 살아서 제물이 필요 없이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길이 현재에 있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현재에 내가 메시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산 제물의 실권의 역사를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무대에서, 교회에서, 혹은 나라에서, 세계에서 발휘하고 가야 할 것이 통일교회 교인들의 길이 아니냐? 이 통일교회 교인들의 길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걸어야 될 길이 아니냐 하는 문제가 결정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지는 여러분이 되라. 통일교인 가운데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통일교회 선생님을 생각지 않는 사람이 없을 거예요. 하긴 모르겠구만. 여러분 선생님 생각해요?「예」 병신이든 잘난 미남 미녀 할 것 없이 통일교회 교인들은 문선생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흠모하면 홈모할수록 진리의 중심 실체가 선생님이기 때문에 선생님을 자기가 진리를 사랑하는 이상 사랑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자, 그렇게 될 때까지는 우연히 된 게 아니라구요. 선생님은 내 개인의 욕심을 중심삼고 이 자리까지 나오지 않았어요. 내가 여러분 같은 20대 젊은 시대에 누구보다도 못난 사람이 아니었다구요. 세상에 나갔으면 빨리 출세도 했고 남 못지 않은 일을 다 했을 거예요. 학박사 다 됐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한 생애를 다 바쳐 가지고 자기의 이익보다도 공적인 이익을 위해서 희생했고, 그런 재료면 재료, 양이면 양을 많이 투입한 것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자연히 추앙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게 원리라구요, 그게 천운이라구요.

여러분이 이번에 돌아가게 되면 여러 사람들의 가슴 가슴에 남아질 수 있는 자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아벨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아벨의 뜻은 반항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머리를 숙이고 위하는 인연이 벌어짐으로 말미암아 아벨의 완성의 터전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아벨의 완성은 개인적 아벨의 완성, 가정적 아벨의 완성, 종족적 혹은 민족, 국가, 세계적 아벨의 완성의 터전을 이어 나가지 않고는 세계천국 복귀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아는 우리들은 밤이나 낮이나 찾아오는 그날 그날들을 중심삼고 이 원칙을 적용시키고, 이 원칙의 발전을 연결시키기 위하여 쉬지 않고 달려갈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 사람을 왈 하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알겠어요?

밥을 먹는 데도 자기를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구요. 내가 배고픈 것은 왜인가를 따지는 거예요. 공적인 일을 위하여 피땀을 흘렸기 때문에 배가 고픈 것이라면 거기에 얼마나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피땀을 흘렸느냐? 나를 위했느냐, 공적인 일을 위했느냐? 이렇게 스스로 비판해 보고 공적인 일을 했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밥그릇을 대하게 될 때, '오냐, 어제 아침에 먹던 밥보다 너를 먹고 더 빛나게 보다 공적인 일을 해줄게' 이렇게 생각하면 밥이 웃는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밥이 소리를 치고 좋아한다구요. 그런지 어떤지 여러분은 모르지요? 어서 어서 이날이 있기를 바란다구요. 그런다구요. 밥 먹는 시간이 아주 신비로운 시간 이라는 거예요.

내가 호미를 들고 땅을 팔 때도, '호미가락에 긁히는 이 땅은 비록 한 초점에 놓여 있지만 세계 전체의 땅을 내가 언제 긁어 봤느냐? 그렇기 때문에 어서 손을 들이 내밀어서 긁어라. 이것이 지구반경을 긁어 내는 입장에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라구요. 달라야 한다구요.

길을 가더라도 '나라를 넘어서 세계를 품고 가니, 하늘땅이여! 내 말을 들으소서' 할 때는 나는 공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게 나서게 되면 천만 군중이 자기도 모르게 휩쓸려 들어온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제물 앞에는 머리 숙이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지요? 제물이 되라. 제물이 되어 가지고 망하는 법이 없다. 진짜 제물을 잘 드린 그 자리는 망하는 법이 없다. 제물 드린 끝에는 복이 오는 것이다. 그렇지요?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