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뜻이 원하는 길 1972년 10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 Search Speeches

아벨이 되기 위해서" 가인이 있어야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도 3개국의 시련을 받아 나온 겁니다. 세 나라를 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3정권의 시련을 받았습니다. 그렇지요? 3종단의 시련을 받고 넘어가야 됩니다. 또, 사랑하는 제자 가운데 3인의 원수가 나타나 그들의 반대를 받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게 탕감 복귀의 원칙입니다.

아벨이 되기 위해서는 가인이 있어야 됩니다. 아벨 혼자서는 아벨이 될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아벨이 됐다 하게 될 때는 벌써 가인이 없게 마련이예요. 있게 마련이예요?「있게 마련입니다」 가인은 '이 녀석아! 네가 태어난 것은 나의 복을 빼앗으려고 태어난 거다' 하며 경계하는 겁니다. 아벨은 복 빼앗는 도둑놈이라구요. 그렇지요? 가인이 살림살이를 잘하고 있는데 아벨이 와 가지고 전부 다 뒤집어 놓는 거예요. 사탄편에서 보면 괴물로 등장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아벨을 잡자'고 핍박하겠나, 안 하겠나? 핍박하게 돼 있습니다. 핍박하는 데도 원리원칙대로 이 고개만 넘어가게 되면 못 친다는 것입니다. 쳤다간 걸린다는 것입니다. 한번 쳤다 하면 도리어 그가 넘어가는 거라구. 몇십 번까지는 쳐도 괜찮지만, 그 기준만 넘어가게 되면 손을 댔다가는 걸려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아벨이 됐다 하면 그 앞에 가인이 몽둥이를 들고 와 '이 녀석! 아직 살아 있구나' 하며 친다는 거예요. 그 대신 죽이지는 못하는 거예요. 죽이면 손해배상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손해배상이란 무엇인지 알지요? 잘못한 녀석이 손해배상하나, 잘한 녀석이 손해배상하나? 대답해 보라구요.「잘못한 녀석요」잘못한 녀석이 손해배상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잘못한 것이 무엇이냐? 무엇을 잘못한 것이냐? 죄 없는데 침범한 것입니다. 침해했기 때문에 잘못이 있는 것입니다. 남을 먼저 치는 것, 손질을 하든가, 트집을 잡든가 해 가지고 먼저 시비를 거는 것이 잘못한 것입니다. 알겠어? 잘못한 것은 선한 것이냐, 악한 것이냐? 악한 것입니다. '매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자고, 때린 사람은 다리를 펴지 못한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안 그래요? 그런 말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해자는 악한 자리에 서는 것이요, 피해자는 선한 자리에 서는 것이다! 요걸 알아야 돼요.

오늘날 이 세계를 두고 볼 때 가해자 측에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무리 들이냐? 피해자 측에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무리들이냐? 역사를 바라보게 될 때, 지금까지 종교를 믿는 사람은 피해자요, 안 믿는 사람은 가해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안 믿는 패들이 가인이요, 종교를 믿는 패들이 아벨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해를 입히게 될 때는 손해배상을 피해자가 물어요? 가해자가 무는 것입니다. 그래 손해배상을 문다 하게 될 때는, 사람을 죽였으면 죽인 것만큼 물어 가지고 되느냐? 안 됩니다. 알겠어요? 손해배상을 물게 될 때는, 그 본전을 다 배상해 주고, 피해자가 달라는 것까지 주지 않고는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된다구. 그걸 보면 하나님의 탕감복귀원칙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는 거예요.

여러분, 통일교회 교인들이 지방에 나가 전도할 때 어떻게 해야 돼요? 어떤 동네에 가서 돈 쓰고 다니고 이러면 침해당하는 거예요. 침해하는 거예요? (웃음) 왜? 그 동네 사람들을 꼬여내면 침해당하는 거예요, 침해하는 거예요? 계몽한답시고 밤이나 낮이나 처녀 총각들 꼬여내게…. 피해자예요, 가해자예요?「가해자입니다」그렇다구. 가해자예요, 가해자.

보라구요. 가해자라는 것은 말이예요. 지금 자살하러 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을 살려 주기 위해서 몽둥이로 발을 꺾어 버렸다면, 그거 가해자예요, 피해자예요?「가해자입니다」가해자는 가해자인데 종류가 다르다구요. (웃음) 그 사람이 그 나라에 있어서 둘도 없는 충신 될 사람 인데, 그냥 두었으면 그 사람은 죽었을 것인데 다리를 꺾어 놓았기 때문에 안 죽었다면, 그것 잘했나, 못했나? 「잘했습니다」 다리를 부러뜨린 것이 잘했다고? 그건 왜 잘했느냐? 나를 위해서 한 것이 아니고 그를 위해서 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것이 어떠한 것이냐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상대방에게 조건을 제시하게 될 때는 가해자요,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서 조건을 제시할 때는 가해자가 아니고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지?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게 다르다구. 그 사람을 위해서, 그 사람을 살려 주기 위해서, 그 사람을 복받게 하기 위해서, 그 사람을 잘살게 해주기 위해서 애쓰다 욕을 먹는 피해자가 돼 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전도 나가서 마을에서 쫓기고, 동네에서 몰리는 일을 했더라도 자기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동네를 위해서, 남을 위해서 했다 할 때에는 가해자가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자기 앞에 복을 주려고 하는데 들이쳤다 할 때는 구경하는 사람까지도 내 편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돼 있다구요. 선악의 판가름이 그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고 생각할 때 여러분의 수고는 가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라는 거예요. 끝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해 가지고 시일이 가면 갈수록, 선을 위한 그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망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 손해배상의 양이 커져 가지고 한 나라 전부를 살려 주고도 남을 수 있는 복이 굴러떨어져 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세상 나라들을 보아도 지배자들이 피지배자를 지배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피지배자가 지배자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역사는 자꾸 바꿔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 손해배상을 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