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주목의 주인공 1972년 09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1 Search Speeches

복귀원리의 주류사상은 가인 아벨이 하나되어 부모를 찾" 것

그날부터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아까 말한 복귀섭리 도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주목의 대상의 자리에서 책임을 해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책임을 한다 하더라도 하늘땅을 가름하는 이러한 중요한 책임을 짊어진 자리에서 책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가인 아벨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인 아벨을 통하여 바란 그 첫째 목적은 가인을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었고, 그 다음 목적은 아담 해와를 복귀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첫째 목적을 위해서는 출발할 수 있었지만, 전체 목적을 위해서는 출발할 수 있는 자리가 못 됐던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된 다음에는 가인 아벨이 하나된 그것보다 더 중요한 하늘의 주목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맞지 못한 채 가인 아벨은 또다시 실패를 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노아로 연장돼 내려왔습니다. 그 연장되어 내려오는 역사는 어디까지냐? 아벨이 승리해야 했던, 다시 말하면 가인을 굴복시켜 가지고 부모를 맞이할 수 있는 한 날을 바라던 그 바람의 역사를 개인적으로 확대시키고, 가정적으로 확대시키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까지 확대시켜 나온 것이 지금까지의 인류역사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끝날이 왔기 때문에…. 가인 아벨로 뿌려졌기 때문에 그와 같이 뿌려진 것이, 끝날에 그와 같이 거둘 수 있는 세계적인 정세를 이루어 놓은 것이 지금의 민주세계와 공산세계, 좌우의 세계인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 좌우의 세계가 서로 부딪치는 겁니다. 이것이 현재의 끝날의 정세인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좌우가 서로 부딪칠 것이 아니라, 좌우가 서로 부딪치지 않고 붙잡을 수 있는 길이 생겨나야 되는 것입니다. 붙잡기 위해서는 손 그 자체를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왼손이나 바른손 그 자체를 가지고는 붙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나'라는 것이 있어 가지고, 머리가 있어 가지고 하나의 체제 앞에 오른팔 왼팔이 그 목적을 위해서 부둥켜 안으려는 이러한 의식관념이 뚜렷한 자리에서만 붙잡을 수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 오른손 왼손 그 자체만을 가지고는 붙잡을래야 붙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머리가 없고 신경을 잃어버린 손과 같은 그러한 자체를 가지고는 아무리 하나되려고 해도, 붙잡으려고 해도 그것은 말뿐이지 실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 손발의 신경과 같은 작용을 누가 해야 될 것이냐? 머리와 같은 책임을 누가 해야 될 것이냐? 그러한 책임을 해야 할 것이 종교가 아니냐?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그런 일을 해야 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이 두뇌가 돼 가지고 종교 단체를 신경기관과 같은 이러한 입장에 세워 활용해 가지고 그들이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책임을 해야만, 거기서 비로소 갈라진, 부딪치는 손들이 안을 수 있는 놀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될 수 있는 길이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기서 생각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들이 하나되어 가지고 찾아가야 하는 길은 어떤 길이냐? 아담 해와가 타락한 이후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 가인 아벨을 통해 세운 것은…. 가인 아벨이 하나되어야만 부모를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의 길이 아니냐. 이것이 오늘날 복귀원리의 주류사상이 아니냐. 가인 아벨의 싸움이 싸움으로 끝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안 하게 해줄 수 있는 주역이 누구냐. 뜻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뜻을 사랑하는 사람….

그러면 그 뜻은 무엇이냐? 그것은 부모의 뜻이자 아들딸의 뜻입니다. 아들딸의 뜻은 부모의 뜻이 돼야 하고 부모의 뜻은 아들딸의 뜻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됐느냐? 부모의 뜻이자 아들딸의 소원의 뜻이 못 됐습니다.

부모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아들딸은 싫은 뜻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싫은 뜻을 넘기 위해서, 부모의 참뜻을 이어받는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 둘이 싸움을 한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를 놓고 하나님과 사탄이 좌우로 갈라졌기 때문에 사람을 놓고 싸우는데 그 싸움을 말려야 할 책임자가 누구냐? 사탄도 아니요, 하나님도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그 싸움을 말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냐?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