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형제의 애 1968년 03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0 Search Speeches

수리로 본 사'의 법도

다음에, 부부끼리 아무리 정이 있게 산다 하더라도 아들딸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불행합니까, 행복합니까? 「불행합니다」 아들만 필요합니까? 아들딸이 다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부모한테 아들딸 둘 밖에 없다면 어떻겠습니까? 아들을 두고 볼 때에 그에게는 누나가 필요하고 또 형이 필요하지요? 또 딸에게는 오빠가 필요하고 언니가 필요합니다. 또 그들에게는 남동생과 누이 동생이 필요합니다. 형님이 있어야 되고, 누나가 있어야 되고, 남동생 누이 동생이 있어야 됩니다. 이것이 다 갖추어지지 않으면 불행한 것입니다. 여동생, 남동생, 누나, 오빠 다 갖추어져 완전히 하나 되는 가정은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이것이 씨족과 민족과 국가의 기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를 중심하고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님, 그 다음엔 남동생, 여동생, 거기다 나까지 합하면 몇 명입니까? 「7명입니다」 그래서 7수가 완성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완성이란 사랑을 두고 말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어찌하여 7수가 완성수냐? 무엇 때문에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지창조가 7수를 중심삼고 완성되었느냐? 그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3수는 하늘 수요, 4수는 땅 수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3수는 아버지, 어머니, 나 해서 3수입니다. 그러면 4수는 무엇을 말하느냐? 위의 3수에 동생들까지 합한 것이 4수입니다.

이 땅 위에 역사가 벌어진 이후에 어느 누가 부모를 중심삼은 참다운 사랑, 부부를 중심삼은 참다운 사랑, 형제를 중심삼은 참다운 사랑을 해보았습니까? 참다운 사랑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아담 가정에 있어서 가인과 아벨 사이에 상충이 벌어졌기 때문에 아직까지 참다운 형제의 사랑도 이 땅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출발된 역사이기에 하나님은 파탄된 참다운 형제의 인연을 다시 하나로 만들기 위한 섭리를 하시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파탄된 형제의 인연이 세계적인 형태로 나타난 것이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입니다. 맏아들은 가인이요, 작은 아들은 아벨입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내적인 사정을 두고 싸웠던 것이 역사적인 인연이 되어 세계적으로 나타난 것이 공산국가와 민주국가입니다. 여기서 공산국가는 하늘 앞에 반대만 하는 가인적 입장이요, 민주국가는 하늘을 위해서 자기 생명도 아끼지 않고 버리는 아벨적 입장입니다.

그러면, 아벨적 입장에 있는 미국은 누구를 위해서 희생해야 되느냐? 자기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 희생해야 됩니다. 자기 나라의 국력을 키우는 것보다도 외국 원조에 힘쓰면 절대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이 한국에 대한 원조를 삭감한다면, 두고 보십시오. 좋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국만을 위하는 미국을 사랑하시지 않으며, 세계를 위하는 미국을 사랑하시나니 천륜을 배반한 국권을 인정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상에 길이길이 남아질 수 있는 국권은 천륜을 따라 온갖 정성을 다하는 국권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나라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미래의 통일천국은 어떤 것이어야 되느냐? 천륜의 법도를 따라 수립된 세계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가고, 가정은 어떻게 가고, 종족은 어떻게 가고, 민족은 어떻게 가고, 국가는 어떻게 갈 것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갖추어야 할 것이 일곱 가지라고 했지요? 7수가 완성수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성부 성자 성인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아담 해와를 말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하늘땅을 대신한 것입니다. 성부는 상하, 즉 종적인 인연을 말하는 것이요, 여러분들은 중심으로 볼 때 형과 누나는 동서를 말하고 남동생과 여동생은 남북을 말하는 것이니, 그것이 완성되면 입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의 모든 법칙도 수리를 떠난 공식법도에 적용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법도에 근원된 창조원리적인 개념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법도가 자리를 잡게 될 때 평화의 기원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지상천국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사위기대를 이루는 것이요, 사위기대는 하나님과 아담 해와, 그리고 그 자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자녀가 싸우면 사위기대는 파탄됩니다. (이후의 말씀은 녹음이 안 되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