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집: 나를 알아보자 1979년 09월 30일, 미국 Page #92 Search Speeches

희생 봉사하" 사람이 공적인 사람

보라구요. 법정에서 말이예요, 살인강도 한 사람에 대해 가지고 '아, 우리 나라 헌법 몇 조 몇 조에 의해서 사형선고다' 하면 기분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아니요」 판정은 그렇게 났지만, '이놈의 자식들 뭐야, 내가 잘했지 뭐야 이게' 한다구요. 여러분들, 미국이면 미국의 헌법을 중심삼고 법정에서는 용서를 받을 수 있는데, 우주적인 이 헌법을 중심 삼고 보면 용서법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렇지만 희생하고 봉사하면 용서받는다구요. 이럴 때는 동정을 받을 수 있고. 삶의 길이 있을 수 있다구요.

자, '회개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개하라는 말. 예수님이 이 땅 위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 이랬습니다. 무엇을 회개하라는 거예요, 이게? 간단하다구요. 그 결론이 무엇이냐 하면, 희생하고 봉사 해야 할 도리에 어긋난 모든 것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무얼 회개하는 거예요? 회개하라, 네 죄를…. 죄가 무슨 죄예요? 무슨 죄, 무슨 죄. 생각해 보라구요. 그것은 무엇이냐? 남을 위하지 않고 자기를 위한 데서 모든 죄악이 발생했다는 거예요.

도둑질이 왜 나쁘냐 말이예요. 그 도둑질은 내가 하고 싶어서 했는데 그게 나쁜 게 뭐예요. 뭐 나쁜 게 뭐 있느냐 말이예요. 거기에는, 그 하나의 옷에도 희생의 대가가 들어가 있고 봉사의 대가가 들어가 있다 이거예요. 공적인 것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그냥 가져왔기 때문에 죄라는 거예요. '거짓말하는 게 무슨 죄야, 거짓말하는 게 무슨 죄냐구. 나는 기분 좋은데, 그저 나는 기분 좋은데, 속은 걸 보면 말이야' 그런다구요. (웃음)

거짓말을 해서 뭘하자는 거예요. 자기 이익을 위해서…. 알겠어요? 「예」 원칙에 위배되면 전부 조건에 걸리는 거예요. 또, 보기 싫은 그 여자 하나 때려죽였는데, 그 보기 싫은 원수 때려죽였는데, 죄는 무슨 죄예요? 나도 보기 싫은 동시에, 뭐 우리 엄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뭐 미국 사람 전부 다 보기 싫은데 그것 때려죽이면 좋지요.(웃음) 그게 무슨 죄예요? 우주의 공법이 그도 여러분들과 같이 동등하게 미국을 대표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을 대표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공법을 유린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런 것을 전부 다 종합해 보면 무엇이 들어가 있느냐? 회개고 뭐 죄고 다 집어치우고 어디에 귀결되느냐 하면, 희생과 봉사 그 말에 귀결됩니다.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람을 헌법, 무슨 법 몇 조의 공판에 건다는 세계의 법이 어디에 있느냐? 즉, 그런 사람을 법정에서 말이예요, 악하다고 벌을 주는 그런 법이 있느냐 이거예요. 「없습니다」 이 공법이 나쁘다고 하는 공법 이예요, 좋다고 하는 공법 이예요? 어느 공법이예요? 그 나라의 대통령이 있으면 그 사람을 불러다가 그 나라를 대표해 가지고 표창을 하고 상을 주고 다 이렇게 된다구요. 그래요? 거 틀렸어요, 맞았어요? 「맞습니다」

그러면 그게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거냐? 어디서부터 그런 출발이 벌어졌어요? 나를 중심삼고 하면 좋겠는데, 왜 전체를 중심삼고 하라고 하는 것이냐? 남이 나를 위해서 희생하게 하고 나는 희생을 시키게끔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만약에 그런 법을 세웠다고 한다면, 생각해 보라구요. 그런 법을 세웠다고 하면 한 집안이 뭉쳐서 살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 집안은 산산조각이 나요. 열 사람이면, 열사람이 그런 주장을 하면 열 조각이 난다구요. 또, 백 사람이면 백 조각, 2억 4천만 미국 사람이 그런 주장을 하면 2억 4천만으로 동강이 난다는 거예요. 그렇겠어요? 「예」

그런 법을 정했다면 물질세계에서부터 어떤 존재의 세계에도 적용해야 된다 이런 말이 벌어진다구요. 여러분들만, 사람만 그럴 수 있느냐 말이예요. 눈 안에 있는 한 세포가 말하기를, '나도 존재이기 때문에, 내 존재를 중심삼고 온 우주가 나를 위해 있어라' 할 때 그렇게 된다면 안 된다 이거예요.

눈이 말하기를 '야야, 너 김 아무개! 굴복해라. 그리고 너라는 사람이 네 주장하면 나 눈은 너 싫다' 하는 거예요. 이렇게 자기를 주장하는 것이 존재 파괴 형성의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눈을 대해 '자, 이놈아, 눈 세포 너도 귀하지만 나라는 보다 공적인 존재 앞에 네가 흡수되어 있으니 우주 공법대로 따르는 거야!' 하면 '예' 하게 돼 있다구요. 보다 가치 있는 것, 그것은 공적인 것입니다. 그건 어디서나 '예예' 할 수 있는 거예요. 이런 원칙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불평할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