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하늘편에 서자 1968년 06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0 Search Speeches

아담 해와를 빼-긴 하나님의 위신을 세워 "리려면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위신을 세워 드리느냐? 타락할 때보다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아들딸을 찾아 세워 드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믿음에 있어서도 그때의 아담 해와보다 높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심정과 인격에 있어서도 아담 해와 이상이어야 합니다. 사탄이 `하나님이 선악과 따먹으라고 하던?' 하면서 `그것을 따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꼬일 때 거기에 빠져 넘어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때도 아담 해와보다 더 나아야 되고 인격에 있어서도 사탄에게 `넌 뭐야 이 자식아. 넌 종이야'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한 심정에 있어서도 `사랑의 주인이 누구냐?'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에서는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믿음에 있어서 그 이상의 사람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까? 얼마나 좋아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감사한다 해도 못다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거짓말이라면 돌무더기에 맞아 죽어도 되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감사해야 되느냐? 죽어 가지고 부활할 때까지 감사해야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예수가 기뻐하던 부활의 아침을 맞는데 있어서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도 부활한 예수를 만날 때 `때가 이르기 전에는 나를 만지지 말라' 해서 가까이 못 갔습니다. 부활의 아침을 맛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아버지 앞에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죽음의 고통을 느껴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데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믿지 못한 역사의 굴레를 가진 인류이기 때문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믿어야 합니다. 그렇게 믿어야 천당 가는 것입니다. 뭐, 성경 끼고 교회에 다닌다 해서 예수 믿는 것입니까? 십자가를 등에 지고 골고다를 넘어가더라도 `나는 부활한다!' 고 믿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옛날 사탄은 경계선을 그냥 넘어 들어와서 아담 해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신앙자는 권한과 인격을 갖추어 사탄이 그 앞에 오기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천사장이 그 앞에 오기를 무서워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 많이 한 사람들이 사탄권내에있겠어요? 정성의 내용을 가져서 사탄이 그 앞에 나타날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심정은 어디에서부터 출발해야 되는가?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 중에는 처녀 총각이 더러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심정의 주인공이 누구라고 생각해요? 시집가면 남편이고, 남편은 부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이 아닙니다. 심정의 뿌리, 심정의 주인공은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인류는 복중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 복중생활에 접붙여 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종교는 복중생활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도 복중생활을 할까요? 그것을 원해요? 원하지 않아요?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인격에 있어서 아담 해와의 기준을 넘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심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하여 쫓겨나고 하나님에게 불의의 결과를 가져 오게 하는 입장에 서면 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시겠습니까? 지금까지 상처를 입힌 그 죄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인데 어떻게 또 다시 비참을 안겨 드리는 노정을 거듭해서 갈 수 있겠는가? 나는 죽어도 그 길을 못 가겠다는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심정의 기준을 가져야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고 하나님편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시냐? 무슨 보좌에 앉아서 영광받는 하나님이신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류를 대하여 하나님은 지금까지 무엇을 하셨느냐? 이 인류를 구원시키시느라고 매일 통곡하시고 계십니다. 그런 입장에서 인류를 이끌어 오시는 것이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비참한 분입니다. 비참 가운데 떨어진 인류를 구원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은 잠든 인류를 깨워서 `와라! 와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 가지고 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책임분담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대신해 줄 수 없는 입장에서 일을 하시려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