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집: 좋은 길 1966년 05월 25일, 한국 전주교회 Page #156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이 땅- 나온 이유

그러면 통일교회는 말이요, 통일교회가 이 땅에 뭘하러 나왔어요?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나쁘게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좋게 하기 위해서요」 무엇을 좋게 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을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아닙니다」응? 여러분들을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만인을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여러분들을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으면 그건 며칠 안 가서 다 쓰러져요. 여러분들이 시집 가 버리고 여러분들이 죽으면 다 망할 거 아닌가요? 그러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이 전주 바닥을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전주 바닥에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 한 백 년 후에는 없어질 거예요. 그러면 자동적으로 망한다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나오는 데는 현세의 세계 앞에 있어서의 만인이 바랄 수 있는 소원의 한 촛불을 들고 나와야 되고, 역사적인 모든 과거의 현철 성인들이 소망하시던 소망의 실권을 갖추고 나와야 되고, 현재를 대신할 수 있는 이런 가치적인 내용을 지니고 나오는 것은 물론이지만 금후 20세기, 이후 30세기, 혹은 100세기, 천추만세의 역사시대에 있어서도 필요로 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고 나오지 않으면 어느때라도 심판을 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좋다, 나쁘다는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통일교회가 어느 중간적 입장에서 그 사명을 하기 위해서 나왔다면 이건 흘러가는 역사의 물결에 휩싸여서 한때에 가 가지고 비운의 문명을 맛보아야 된다는 겁니다. 그 이상의 것이 나오게 될 때는 거기에 만사의 모든 내용을 양보해 놓고 새로운 역사 창조 시대의 개척분야에서 공헌해 달라고 축수를 드리고 후퇴해야 할 운명에 놓이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통일할 수 있어요?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슨 교회냐 이거예요. 나에게 대답하라고 하면 '통일교회는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다. 나로 말하면 만민을 좋게 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요, 만민으로 말하게 되면 좋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 이겁니다. 그러면 좋겠지요? 이 선생으로 말하면 좋게 하기 위해서 나왔고, 앞으로의 수많은 인류들은 좋게 되기 위해서 나왔다 이거예요. 거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좋겠어요? 「예」 그래,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뭐 좋아진 게 있어요? 좋아진 게 있어요? 좀 물어 보자구요.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너, 메가네(めがね;안경) 낀 녀석 한번 대답해 봐. 있어? 「있습니다」 있기는 뭐가 있어. 그 얼굴의 그 모양이구만. 뭐가 있어, 뭣이? 보라구요. 있기는 뭐가 있느냐 말이예요. 없어요.

나도 이 길로 지금까지 생명을 바쳐 나왔지만 뭐 나는 그냥 이렇게 있는 거예요. 가는 데마다 욕을 먹고, 핍박받고,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이고, 쫓겨나기 일쑤이고 못 볼 것을 보고…. 핍박받은 것만 해도 무더기 산이 되었어요. 백두산보다 높게 핍박받았단 말이요. 여기 여러분들도 전부 다 핍박받은 사촌 아니면 사돈의 팔촌 아니면 12촌권에는 다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게 뭐가 있어요? 새빨갛게 나빠, 새빨갛게 나빠요. 하얗게 나쁘면 동정이나 하고 거기에 무슨 여유가 있지요. 새빨갛단 말이예요. 새빨갛다 못해 새까매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