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우리의 사명 1963년 10월 20일, 한국 대전교회 Page #84 Search Speeches

제물이 되어야 할 축복가정

이번에 우리 교회가 정부에 등록된 것은 기뻐할 일이었지만 선생님은 기뻐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제2차의 투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제4차까지 가서 아버지가 기뻐하실 때 함께 기뻐하려고 한다.

3년노정은 선생님이 가는 길이다. 7년으로 끝내려던 것을 21년으로 끝내려 한다. 그러니 앞으로의 4년으로 21년은 끝나는 것이다.

이 민족은 점점 혼란에 빠져 간다. 우리는 이 때를 대비해야 한다. 속죄의 제단은 통일교회밖에 없다. 4년이 지난 후에는 이 민족을 동원하여 세계를 위해 희생 봉사해야 한다. 그리하여 눈물과 피로써 세계를 복귀해야 한다. 한국이 문제가 아니다.

종교의 길은 개인으로 가는 길 같으나 그렇지 않다. 이제는 축복가정이 제물이 되어야 한다. 여러분들이 축복받은 가족을 고생시키면 여러분들에게 화가 돌아가는 것이다. 세계와 천주를 하나님 앞에 돌려 놓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렇게 되는 날이 하나님의 날이다. 이것들을 하나님께 돌려드린 다음에도 `주겠으면 주고, 말겠으면 마십시오' 라고 기도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날을 축하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 날을 바라보고서야 최후의 승리의 환호성을 올릴 것이다. 이런 일을 위해 3년기간이 있었다. 이 기간에 충성하지 못했으면 남은 기간에라도 충성을 다하여라. 여러분들이 이 일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이렇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목적과 모든 것이 이루어지니 그때 창조목적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1963년 10월 20일, 이날은 감격의 날이다. 이제부터는 삼천만과의 싸움이 남아 있고 세계와의 싸움이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