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인생의 갈 길 1971년 01월 08일, 한국 춘천교회 Page #322 Search Speeches

인정이 찾아가" 최고의 종착점

여기 통일교회 아가씨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딸이 될래요, 종이 될래요? 「딸이 되겠습니다」 양녀가 될래요, 진짜 딸이 될래요? 「진짜 딸이 되겠습니다」 딸 중에서도 새빨간, 진짜 새빨간 딸이 되라는 거예요. 불이 타는 데도 활활 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그런 딸 될 거예요? 「예」 틀림없지요? 난 흐리멍덩한 것은 싫습니다. 흐리멍덩한 딸은 싫어요. 또 여기 아들 양반들, 하나님의 종이 될래요, 양자가 될래요, 아들이 될래요? 「아들이 되겠습니다」 전부 다 아들이 되겠다고 대답하는구만. 그럼 아들이 되고 딸이 되라구!(웃음) 이러면 또`아이쿠, 야단났군' 하지요. 여기 아가씨들, 하나님의 딸이 되고 싶다고 마음대로 될 수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또 남자들, 아들이 될 수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었어요, 없었어요? 「있었습니다」 본래는 될 수 없었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통일교회 패가 되었으니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거라구요. 목을 비틀어도 그렇게 될 자신이 있지요? 「예」

통일교회를 믿지 않고도 그렇게 될 수 있어요? 기성교회 목사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세요. `하나님의 종을 긍휼히 여기사….' 이렇게 기도하지요? `하나님의 종이 가라사대 용서하시옵소서. 이 못난 종은 언제나 잘못하고….' 이러고들 있다고요. 종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통일교인들은 그런 기도를 했다가는 나한테 기합받습니다. 뭐가 되겠다고요? 「아들딸요」 `못난 모습이지만 내 뼈는 당신의 뼈를 닮아 났고, 내 살은 당신의 살과 연결되어 있사오며, 내 피의 고동소리는 당신의 피의 고동소리와 박자가 맞습니다.(웃음) 이 아들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나님!' 이런 식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기도가 더 멋져요? 하나님이 들으실 때도 어떤 것이 더 실감나겠어요? 하나님의 종 어쩌고 하면 기분이 잡친다는 것입니다.(웃음)

그렇기 때문에 인정이 찾아가는 최고의 종착점이 어디냐 할 때, 이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 `하나님의 딸과 하나님의 아들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몽땅 독차지하여 나만이 사랑받을 수 있는 자리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거 찬성입니까, 불찬성입니까? 「찬성입니다」 쌍수를 들어 찬성할지어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이나 인간을 붙들고 야단을 해왔겠습니까? 이 몹쓸 인간들을 그냥 한 구덩이에 처넣어 버리지 왜 종교를 세워 가지고 하나님이 있느니 없느니 하는 혼란상이 벌어지게 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의 생각이 얼마나 복잡할까!

여러분, 더워요? 나도 덥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보다 더 덥겠지요.

하나님도 별수없습니다. 하나님이 별수없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하나님도 인간이 없으면 무미건조하다는 말입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 앞에 상대적 입장에서 절대의 가치를 지닌 것은 인간밖에 없습니다. 고등동물이 어떻고 원숭이가 뭐 어떻다고 하는데, 여러분, 대학교수나 혹은 생물학박사에게 가서 `원숭이의 몇 대 손 안녕하십니까'라고 해보세요. 좋아하는지.(웃음) 아마도 `예끼, 이놈' 할 것입니다. 그런데 뭐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되었다고요? 원숭이는 사람과 차원이 다릅니다. 원숭이의 골통으로는 하나님을 생각도 못 하는 거예요.(웃음) 돌연변이니 무엇이니 하는 그런 수작들은 다 틀립니다. 차원이 다르다는 거예요.

공동사회를 중심삼은 이상이니, 윤리도덕이니 하는 것은 물론, 천륜과 천정을 논의하고 신과 인연을 맺겠다고 하는 생각은 원숭이의 골통에서는 나올 수 없는 거예요. 상상도 못 하는 것입니다. 죽일 놈의 자식들 같으니라구.(웃음) 그런 부잡스런 녀석들은 내가 전부 소탕해 버릴 것입니다.

오늘 이 20세기 말기에 내가 그 사명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런 걸 믿는 사람이 왔으면 기분 나쁘겠지만 그래도 할수없습니다. 기분이 나빠서 죽겠으면 죽으라는 거예요.(웃음) 그렇다고 정말 죽지는 마소.(웃음) 하나님이 절대적인 자신 앞에 상대적 입장의 절대형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절대형을 누구로 선택할 것이냐 하고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인간밖에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이 그마만한 위치에 등장했다는 거예요, 못했다는 거예요? 「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