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임명받은 자들 1970년 06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9 Search Speeches

임명받은 자의 특권과 권위

그러면 오늘날 임명받은 자로서 가질 수 있는 특권은 무엇이겠습니까? 이 특권이라는 것은 고정된 양, 지정된 기간에 완수해야 하는 특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임명받은 자의 특권은 누가 간섭할 수 없는 것, 설계자도 간섭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절대시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열 시간 동안 같이 일하고 같이 자고 했더라도 그 시간에 많은 생각을 했고, 또 그 일에 고생하고 정성들인 것이 다른 사람의 배가 될 때는,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결과를 이 우주는 최대로 표창할 것입니다.

그런 자리를 갖춘 사람이 남아지는 한, 세계는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그 사람 이상의 가치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운동경기에 있어서 한번 세운 기록을 깨기 전에는 그 기록은 영원히 남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그 기록을 두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방향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임명을 받은 자로서 이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지시 받은 양을 주어진 시간에 하게 되면 메달을 탈 수 있으며, 표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사명입니다. 직접적인 사명인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못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개인이 할 수 없다고 해서 둘이 해서는 안 됩니다. 상을 받을 때 둘이 받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명령받은 사람은 책임을 자신을 중심삼고 수행하고 싶어합니다. 누가 간섭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의 권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엄숙한 권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종교는 나이들었을 때 천당 가기 위해서 믿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지독한 사람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참 지혜롭고, 모든 것에 도통한 사람같이 보이고, 모든 것을 아는 사람같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런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결과라는 것은 양을 초월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시간을 초월할 수 없는 것입니다. 승리의 결과라는 것은 시작하자마자 단시일 내에 결판나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가 크면 클수록 근엄한 시간을 요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