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복귀의 전선 1969년 10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0 Search Speeches

우리가 닦고 있" 기반"

우리 통일교회가 여기까지 오는 데 있어서 나는 지금까지 무수한 고개를 넘어왔습니다. 그러한 고개를 넘어오면서 여러분을 만났느냐? 언덕배기에서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내가 언덕배기에 오기까지 어떠한 일을 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 개인 개인을 수습하기 위하여 어떠한 지시를 내릴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이러한 말은 여러분에게 참고로 해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가 아시아에서 능동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에 있는 모든 나라에 그 나라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도 왕래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이 바쁜 판국에 언제 비자를 내 가지고 다니겠습니까? 비자 없이도 일이 벌어질 때는 비행기를 타고 달려갈 수 있고 하루밤에라도 갔다 올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까지 선생님은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선생님은 아시아를 중심삼고 세계를 향하여 나가기 위하여, 이러한 모든 사업분야의 기반을 만들기 위하여 정보 문제에 대하여 지금까지 준비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소련의 군대 상황이라든가 세계에 대한 그들의 모든 정보를 우리 통일교회가 보고할 수 있어야 됩니다. 우리가 아니면 안 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그런 일이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선교사가 체코가 들어가 있습니다. 중공에도 들어가 있고, 소련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닦지 못하는 기반을 우리가 닦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서, 이 세계의 장래를 위해서 말없는 가운데에서 소련을 파고 들어갈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포위 작전을 하고 있어요.

민족을 초월해 가지고 독일 사람이면 독일 사람, 불란서 사람이면 불란서 사람, 영국 사람이면 영국 사람, 체코 사람이면 체코 사람이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돈 주고 될 것 같습니까? 여기서 명령만 하면 생사를 초월해서라도 보고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일본 공산당의 총부리는 대한민국의 통일교회 문선생을 향하고 있습니다. 기관지의 일면 전부에 대서 특필한 것이 한 번뿐이 아니예요. 일본 공산당 기관지로서는 최고 기관지에 그런 적이 있는데 그것이 130만에서 150만부 정도 발행되었습니다. 그들이 문제시해 가지고 싸움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전선에서 원수를 밀고 나갈 선생님이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것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 것이냐? 물론 형편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심정을 그냥 그대로 계승하여 나갈 사람은 누구일 것이냐? 문제가 심각합니다. 선생님은 이 땅을 중심삼은 제사장입니다. 여러분은 세계적인 제물들이구요. 그러니 여러분은 앞으로 선생님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경제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여러분의 후손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세계적인 조직을 만들어서 초국가적인 기준에서 이 운동을 실현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제 결혼을 많이 시키려고 합니다. 일본과 제일교포 경제요원들은 우리 통일교회에서 한국인과 묶어 줄 것입니다. 이것은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의 삼천만 민족을 중심삼아 그들에게는 없는, 이상세계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고차적인 민족사상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것이 통일교회의 사상입니다.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민족 결성대회를 해 나오지만 내적 문제라는 것은 어떠한 민족을 중심삼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는 만들 수 없습니다. 권위 가지고도 안 되는 것입니다. 정치 가지고도 안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무슨 존슨 대통령도 닉슨 대통령도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 일을 하는 데 주체적인 권한을 가져야 하늘 앞에 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