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기억하자 시의시대 1967년 02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7 Search Speeches

하늘의 사람이 되려면

여러분, 시의시대가 무엇입니까? 「모심의 생활을 하는 시대입니다. 」

여러분, 지금은 시위시대예요, 시의시대예요? 그런데 요즘 시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의인지 시위인지 괜히 알쏭달쏭해 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시의시대, 즉 모심의 생활에 있어서 정확한 중심을 두고 나가야 됩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데에는 법도가 있습니다. 그 법도를 어길 때에는 하나님은 무척 노여워하시는 분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자식의 말 한마디에 따라 가슴에 못이 박혔다, 빠졌다 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노여움이 많으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노여움을 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선생님도 선생님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옷을 입을 때도 잘입어야 합니다. 선생님도 옷을 잘입은 사람을 보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그래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양복을 입고 나왔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잠바를 입고 나왔을 것입니다.

면에서 칭찬받기 위해 생활하는 사람은 잘할 때는 칭찬을 받겠지만 거기에서 한번 실수하는 날에는 아주 완전히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이 면에서 칭찬받고서 군에서도 칭찬받겠다고 열심히 충성하면 살 길이 남게 됩니다. 그러나 군에서도 칭찬을 받겠다고 눈이 벌개져서 돌아다니다가 한번 실수하면 그 사람은 오히려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군을 잊어 버리고 도를 위한 목표를 정하고 나가게 될 때는 군에서 실수하더라도 또 살아남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통일교인들은 하나님을 제일 사랑해서 하나님의 칭찬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어떠한 대통령이 해주는 칭찬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체험만이 영원히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는 때가 못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통일교회가 대한민국에서만 칭찬받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세계의 30억 인류가 칭찬한다 해도 그것에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많은 영인들이 환영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고맙다고 칭찬할 수 있는 그 자리까지 나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엄청나게 먼 기준입니다.

내가 3년 동안 수고하고 고생했으니 반드시 칭찬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 그 동안 수고한 것이 모두 허사가 되는 것입니다. 민족과 세계를 위해서 3년을 수고했더라도 아직까지 수고한 자리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더 충성하겠다고 다짐해야 됩니다. 그러면 그 수고의 값이 점점 더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게 되어 맨 끝에는 크나큰 칭찬, 즉 세계적인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