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행복의 본향 1969년 05월 17일, 한국 청주교회 Page #327 Search Speeches

기도

가기에 험한 길이 복귀의 길인 것을 알았나이다. 그 누구도 몰랐던, 그 옛날의 슬픈 사연이 오늘날까지 역사의 고빗길 가운데로 엉클어져 나왔다는, 그 누구도 몰랐던 사실을 오늘날 역사시대를 맞이하여 하늘이 저희들에게 가르쳐 준 연고로 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모든 것을 생각해 보면 꿈같은 사실이지만 이 꿈같은 사실 가운데 있어서 천국이 계획되어 나왔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충북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은 있는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 바쳐 가지고 최후의 싸움터에 있어서 승리의 왕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간 여러날 동안 만나기를 고대하였고 서로서로가 그리워하던 마음들을 갖고 있었사온데 오늘 상당한 이런 시간을 허락하시어서 당신의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와 같은 만남이 아버지의 뜻 앞에 보탬이 되고 저희들이 하늘나라를 이루는데 있어서의 한 승리적인 터전을 자아내고 새로운 맹세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이러한 조건을 갖출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이 맡겨 준 엄청난 사명을 저희들이 죽기 전에, 이 땅 위에서 살아생전에 다 탕감해 가지고 아버지가 오라고 하시는 그 나라에 갈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기필코 땅 위에서 승리의 기점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자는 것, 먹는 것, 사는 것들을 다 잊어버리고 일편단심으로 최선을 다해야 되겠사옵니다. 그리하여 하늘의 복귀의 천명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이후의 모든 절차를 친히 맡아 주관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