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기필코 가야 하겠습니다 1972년 11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46 Search Speeches

세계를 한꺼번- 끌어 올릴 수 있" 내용을 갖고 있" 통일교회

여러분, 보라구요. 그런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경상도에 있는 어떤 사람인데, 이름은 안 밝히겠어요. 그 사람이 한 70명 되는 신도를 이끌고 수련을 왔어요. 통일교회 사상이 얼마나 멋지냐? 일생 동안 믿어 나온 목사, 장로, 집사들이 사흘 동안에 완전히 백 퍼센트 돌아가더라 이겁니다.

20년 전에 몰리고 쫓김받던 통일교회의 문선생이라는 사람을 기독교가 받들어 가지고 세계에 내세웠다면…. 만일에 통일교회 교인이 1억만 된다면, 세계에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내 일생에 있어서 세 사람이 하나로 합해 가지고 한 사람을 책임져라 하면 문제 없다구요. 한 사람이 세 사람을 책임져라 책임해도 질 수 있는 거라구요. 거 가능해요, 가능하지 않아요?「가능합니다」 가능하지요, 가능해.

만약에 1억이라는 사람이 일년에 천 달러씩 하자 하게 되면 1천억 달러라는 돈은 한꺼번에 몰아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방대한, 국가의 자원이 되고, 아시아에 있어서 어떠한 희망의 천국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금강석, 다이아몬드 광구를 이 민족이 지금까지 천대해 왔던 것이 아니냐.

이제는 알 만한 때가 왔다구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라구요. 민주세계를 지도하는 미국이 공산사상에 대비할 수 없는 이때에, 사상적인 체계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철학사조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준은 이미 짜여져 있고, 또한 나태해 가지고 쓰러져 가고 있는 기독교를 벗겨 가지고 끌어 올릴 수 있는 이때에 있어서, 내용이 결정되어 있는 이러한 보배와 같은 통일교회가 이렇게 억울한 자리에 설 줄은 하늘도 미처 몰랐습니다.

이와 같이 권위 있고 가치 있는 하늘의 은사와 혜택을 이 민족이 지금까지 자의적으로 결정을 내려 가지고 마음대로 대해 왔다구요. 그렇지만 하늘은 갈 길을 가는 거라구요. 영광의 길을 가지 못하면, 수난의 길을 개척해서라도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 홀로 수난길을 개척해 가지고 이제는 어디에 가든지 잘 곳이 있고, 어디를 가더라도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은 고급차로 모시게 되어 있다구요. 돈이 필요하게 되면, 내게 돈을 갖다 주는 사람도 있다구요. 앞으로 세력이 필요하게 되면 이 세력을 가지고 움직여야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세계무대에서 그런 일을 가려 가고 동분서주하면서,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내려다보고 눈물을 흘릴 때가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차를 타고 삼천리반도의 골목길을 드나들면서 이 땅을 세우는 데 있어서 눈물이 없기를 호소하며 기도하던 그 기도도 이제는 그치고, 이제는 세계무대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될 통일교회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라도 모르고 기성교회도 모르고 있습니다. 창피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피를 면해 주려니 만나려 하고…. 떠나기 전에 가르쳐 주고 갈 책임이 있지 않느냐. 밉든 곱든 형님들이 아니냐 이겁니다. 안 그래요?

하늘 부모가 효성할 수 있는 아들딸을 갖지 못했을 때, 그래도 나가 바람 피우던 자식이었다 하더라도 가끔 부모 앞에 들어와서 효도하는 놀음을 한 것이 기성교회가 아니냐. 사랑하는 하나님을 지금까지 내가 없을 때, 효성의 도리를 해 가지고 하늘 뜻을 연장시킬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온 것이 그들이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박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내가 자기들한테 밥을 달랬어요, 뭐 어떻게 했어요? 무엇 때문에 원수예요? 그 원수의 철망도 이제는 다 내 눈 아래로 내려다 보이게 됐다 이겁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제는 잊어버려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권고해 보아야 됩니다. 하나되지 않으면 망한다구요. 종파를 붙들고 싸우는 무리는 종파 자체가 심판할 것이고, 종교를 붙들고 싸우는 자는 종교 자체가 심판할 것이고, 나라를 붙들고 싸우는 사람은 나라 자체가 심판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종파와 종교를 붙들기 전에, 나라를 붙들기 전에 하나님을 붙들어라! 하나님을 붙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사상입니다.

만약에 어떠한 종파가 하나님을 붙들게 되면 그 종파는 망해요, 망하지 않아요? 안 망합니다. 종교는 망하지 않습니다. 나라도 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런 입장이 못 되어 있기 때문에 가르쳐 주어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래서 총동원입니다.

이때야말로 전국적으로 총동원해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공산당 이상으로 적극적이어야 됩니다. 공산당들은 밤에도 집회를 한다구요.

새벽에 첫닭이 우는 소리를 들어가며 이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늘을 바라보고, 서릿발을 맞으면서 이 나라, 이 땅이 망해서는 안 된다고 축도할 수 있는 마음을 품고 삼천리 방방곡곡을 반드시 편답(遍踏)하는 무리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남한에 내려와서 지하운동을 하는 간첩들은 밤길을 타면서 활동하지 않느냐. 우리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그들 이상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길을 묵묵히 가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선생님이 바라는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