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집: 아버지,나는 무엇을 하였나요 1960년 0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9 Search Speeches

가장 귀한 예물을 가지고 찾아오시" 아버지

여러분과 같이 아무 공적이 없는 인간들을 응당 가인과 같이 저주받아야 할 입장에 놓아야 할 것이요, 함과 같은 임장에 응당 놓아야 할 것이요, 쓰러진 모세와 같은 자리에 놓아야 할 것이요, 이스라엘 민족과 같이 심판을 받는 자리에 세워야 할 것이로되, 하늘은 그런 여러분들을 불러다가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아담과 같은 입장, 아니 그 이상의 자리에 놓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제물을 드리던 가인 아벨 이상의 자리에 놓으시겠다는 것이요, 120년 동안 수고하여 목적을 성사한 노아 이상의 자리에 놓으시겠다는 것입니다. 60만 대중을 이끌고 하나님의 뜻을 세웠던 모세 이상의 자리, 가나안 복지에서 하나님을 즐겁게 모셨던 그 백성 이상의 자리에 놓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셨다 가신 후 사도들이 바라는 소망의 자리 이상의 자리에 우리를 놓으시겠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성경에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한다고 하였는데, 그 왕의 이름까지 우리에게 부여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황공한 예물과 은사를 가지고 찾아오시는 하늘인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찾아오시는 데는 어떠한 길로 오시느냐? 인류의 심정의 밭으로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하늘은 6천년 전부터 그렇게 찾아오고 계십니다. 아담 가정에서부터 노아를 거쳐, 또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민족을 거쳐 찾아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오셨다 가신 후 민족을 넘고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찾아오고 계십니다.

무슨 예물을 갖고 찾아오시느냐? 인류의 메시아요, 하늘의 독생자요, 하늘의 황태자인 예수님의 신부가 될 수 있는 영광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기 위해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입장이 될 수 있는 영광스런 왕관을 부여하기 위해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오시는 데는 세계를 다 거치며 찾아오십니다. 우리는 몰랐지만 한국도 몇 번이나 지나가셨을 것입니다. 개인으로부터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기준, 사회적인 기준, 국가적인 기준, 세계적인 기준으로 찾아오신 것이 6천년입니다. 이렇게 떠나온 걸음을 돌이킬 수 없는 슬픈 하나님의 노정입니다.

이런 노정에서도 아들딸을 찾아 선물을 주고 가셔야 할 하나님, 그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 어디에 있습니까? 예물을 품고 찾아오신 그분을 모신 자가 있습니까? 오늘 여러분이 여기에 모여온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예물을 바라고 모여온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이것을 찾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한국에도 찾아왔거늘 찾아보라 이겁니다. 잘난 사람에게서도 찾아보고 못난 사람에게서도 찾아 보고 거지에게서도 찾아보고 죽은 이들에게서도 찾아봐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때를 끝날이라 합니다. 찾아오시는 아버지를 모실 때가 다 됐다는 것입니다. 찾아오시는 데는 주먹구구식으로 찾아오시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찾았다 하는 자리에서 또 찾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