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참된 축하 1964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7 Search Speeches

참다운 아벨적 존재가 되려면 제물이 돼야

그러면 미국은 어떠한 나라냐? 미국은 천사장 국가입니다. 이는 하늘 뜻 앞에 반기를 드는 천사장이 아니라 하늘 뜻 앞에 사명을 할 수 있는 천사장이예요. 형로 보면 천사장은 무엇이냐? 가인이예요. 형으로 보면 가인적인 입장인데 아벨적인 존재 앞에 굴복해야 돼요. 그런 입장에 세워 가지고 비로소 사상적인 기준에서부터 이념적인 기준, 생활적인 기준, 환경적인 기준 앞에 가인이 `아, 못 견디겠다!' 할 수 있는 기준을 아벨이 세워 놓아야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벨이 드리는 제물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가인보다 더 충성을 해야 돼요. 양을 치되 일년 사시절을 중심삼아 가지고 매일같이 정성을 들인 양을 잡아야 된다는 거예요. 농사도 그래요? 농사짓는 것은 그때 한때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물을 세우는 그때에도 춘하추동 사시절, 일년 전부를 통하여 정성을 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성들이는 데 있어서 가인보다 앞서야 되고, 그다음에 아담 앞에 효성을 다하는 데 있어서 가인보다 앞서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하늘의 뜻을 대하여 아담가정에 선의 뜻이 있다는 걸 알고 축복의 은사를, 하늘의 섭리의 뜻을, 즉 자기를 통하여 미래에 소원하는 혈족을 염려하면서 과거 현재 미래까지 수습하는 입장에 선 아벨적인 존재로서 그 입장을 대신할 수 있는 제물이 되어야 돼요.

그런데 오늘날 한국이 아벨 국가로서, 온 세계를 중심삼고 민주세계를 중심삼고 이스라엘권 내에 서기 위해서는, 한국이 그들을 못 당하겠다 해야 돼요. 유대교권을 중심삼은 레위족속과 같은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하늘을 위하여 충성하고 모시는 데 있어서 세계 모든 민족으로부터 '당하지 못하겠다' 는 말을 들어야 되는 거예요. 또한, 그 생활에 있어서 그들을 못 당하겠다 해야 돼요. 정성을 들이는 데 있어서 `아, 우리는 못 당한다' 하고,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도 `아, 우리는 못 따라가겠다' 해야 돼요. 영적인 사탄이가 실체로서 고통스러운 자리에서 후퇴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간섭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외적인 가인 아들이 아벨적인 아들의 행동 앞에 `아, 나는 못 따라가겠다. 아, 머리 숙인다' 할 수 있어야 복귀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 생각은 이것들을 잡아서 하늘편 보금자리에 있어서의 참다운 아들의 실체로서 참다운 제단을 쌓고 참다운 제물을 드리는 동시에, 이들이 행하는 행동이나 이들이 모으는 정성 등 안팎에 있어서 세계 어느 국가, 어느 교회, 어느 교직자도 못 따라간다 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것이 개인적으로 가정을 대하고, 가정적 입장에서 종족을 대하고, 종족적 입장에서 민족을 대하고, 민족적 입장에서 국가를 대하고, 국가적 입장에서 세계를 대할 수 있다는 입장에 나가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한민족이 만일 뜻 앞에 선 민족이 되게 될 때, 세계 만방에 널려 있는 수많은 민족들, 수많은 주권들 앞에 참다운 아벨적인 새로운 세계관을 중심삼고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나 가정에 효도하는 것이나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나 어느 국가도 따라갈 수 없는 그러한 민족이요, 그러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전통을 세워 놓아야 세계는 몽땅…. 그리하여 `저분들과 우리와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다' 할 수 있는 사회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가 죽어 간 이후 영적 구원섭리를 해오던 2천 년 동안 얼마나 슬픔의 역사를 거쳐왔는가 하는 사실을 잘 알아야 돼요. 영적 구원섭리를 하기 위해서는 죽음권 내에 가야 하는 것입니다. 죽어 가지고 하는 거예요. 죽기 전까지는 변할 수 있으니까. 그전까지는 하늘이 간섭할 수 없어요. 사탄권 내예요.

마찬가지로 오늘날 재림시대인 육적 복귀섭리시대에 있어서 최고의 고통, 세계사적인 고통길을 맞는데 이것은 개인적인 고통, 가정적인 고통, 사회적인 고통, 국가적인 고통, 세계적인 고통입니다. 일시에 부딪치게 되는데 무난히 넘어가야 돼요. 넘어가는 데 있어서는 혼자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 말이예요. 가정을 끌고 넘어가야 됩니다. 최소 단계인 가정을 끌고 넘어가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오늘날 1960년도를 기준삼고 제일 핍박이 심할 때에 가정을 세운 거예요. 제일 핍박이 심할 때, 최고의 핍박의 자리에서 가정을 짊어지고 간 거예요. 어려운 그 고개를 넘어가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