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승리의 한 날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자녀가 되자 1964년 04월 14일, 한국 대구교회 Page #339 Search Speeches

효자 효녀의 길

죄악된 세계를 수습하기 위한 마지막 싸움의 승리가 이 땅 위에 올 것이거늘, 여러분은 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싸우는 마지막 고비가 올 것이거늘, 여러분은 가야 합니다. 종족을 위한 싸움의 마지막 고비가 올 것이거늘, 여러분은 가야 합니다. 이 민족을 위한 싸움의 마지막 고비가 올것이거늘, 여러분은 가야 합니다. 이 싸움에 참가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한이 되겠습니까? 이 싸움에 이겨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며 천하를 지배하지 못하면 얼마나 한이 되겠습니까?

그러기에 여러분들이 마음속으로 소망해야 할 것은 승리의 한 날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이 날을 맞기 위해서는 싸워야 합니다. 싸움이 없이 승리는 그저 오지 않는 것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망하느냐 살아 남느냐 하는 싸움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실전 도상에서 여러분은 개인적인 십자가를 지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가정적인 십자가를 지기 위하여 무엇을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이 고개를 넘으려고 얼마나 많은 싸움을 했으며, 얼마나 슬퍼하고, 얼마나 애달파하고, 얼마나 몸부림치신 줄 압니까? 그런 한이 고개를 인간이 일대(一代)에서 넘지 못하다니‥. 6천년 역사를 중심삼고 하나님께서 이 고개를 넘기 위해 애달파하시던 그 한의 고개를 우리 통일교회가 일대(一代)에서 넘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개인의 원수는 세계사적으로 사라지고, 가정의 원수도, 종족의 원수도, 국가의 원수도 세계사적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모시는 자리에서 하나님과 같이 싸움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원리를 배우며 나왔지만 책임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원리는 원리대로 여러분들은 여러분들대로 따로따로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이 민족을 대하여 승리의 첫 깃발을 들고 나서는 거룩한 일이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피와 살을 하나님 앞에 바쳤으니 영광의 그날을 위해 원수의 적진을 무찌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10년, 100년, 아니 일생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기필코 가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충성을 다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기 대구 도성이 받고 안 받고는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충성을 다했느냐 다하지 못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지 받고 안 받고는 문제가 아닙니다. 교인이 불어나고 안 불어나고 하는 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교인들이 얼마나 주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줄 때는 다시 돌아오게끔 주어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뜻을 알고, 지금까지 3년 노정에서 진정으로 충성을 다한 사람들입니다. 3년 동안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일해 오면서 원망하고 낙망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게 된다면 그들은 변할 것입니다. 그들이 고통을 당하며 세계적인 고난과 싸운 것은 승리의 한 날을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모시고자 하는 가치의 생활을 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효자 효녀의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그러면 오늘부터 처음처럼 새롭게 출발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