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근본사상 1990년 01월 12일, 한국 종교회관 (장교빌딩) Page #33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구도의 목적

이번에는 때가 달라졌습니다, 때가. 내가 한번 통고해야 되겠습니다. 한번 얘기해 줘야 되겠습니다. 나이 많은 스님들 말이예요, 오래지 않아 영계에 갈 텐데 거기서 나를 만날 거라구요. 그런데 이런 얘기 안 해줬다가는 그때 가서 참소할 것입니다. 미국에까지 와서 그런 분들이 많아요. `선생님, 당신이 틀림없이 위해 산다면 내가 안 하면 나를 끌어다가라도 가르쳐 주지, 왜 그러지 않았소?' 그럽니다. 그걸 아는 것입니다. 욕을 해도 좋습니다. 이 이상 여러분이 실제 체험하고 투쟁해서 감아쥐어 가지고 사시사철 싸워야 됩니다. 이건 영계에 가서도 청산을 지어야 됩니다. 알겠습니까?

여기 불교 스님들 문총재가 석가모니보다 높다 한다고 야단들 했지요? 예수보다 높다, 공자보다 높다, 누구보다 높다 한다고…. 일대로 볼 때 종주 가운데 나만큼 일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어디 여기 스님한테 물어 보자구요. (웃음) 기껏해야 조그마한 바닥에서 죽어 갔지요. 나는 수십 수백 국가를 중심삼고 반대를 받아도 거기에서 기반 닦아 가지고 이런 놀음을 하고 있어요. 일대를 중심삼고 볼 때 종주 가운데 나 만큼 일을 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것을 인간의 힘으로 한다면 벌써 죽은 지 오래 됐을 겁니다. 자기 욕심 채우기 위해서 했으면 죽은 지 오래 됐을 겁니다.

선이 가는 길인 통일교회의 통일의 행로는 사랑을 통한 이상을 중심삼고 가는 것입니다. 개인적 사랑관, 가정적 사랑관이 이상이 아닙니다. 통일교회 사랑관은 수직입니다. 수직적 사랑관을 갖고 사상적 관을 바꿔야 됩니다. 수직적 관을 갖춘 평형선 관의 사랑입니다. 90각도입니다. 이걸 알기 때문에 민족을 초월하고 인종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일본 사람들이나 미국 사람들이나 `너 흑인하고 결혼해!' 하면 이의가 없습니다. 왜? 몇천 년 전에 잃어버린 형제를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니 내 형제입니다. 얼굴이 검은 것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느냐 하면서 붙들고 웁니다. 통곡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 통곡은 일생 동안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건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 거예요? 사랑입니다, 참사랑. 통일교회는 그렇습니다.

통일교회에 가면 다 미친다고 그러지요? 내가 똑똑한 사람입니다. (웃음) 세계에 난다긴다하는 사람 만나 가지고 전부 다 이론적으로 투쟁해서 패권을 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종교 지도자들도 나를 좋아하고 그럽니다. 아마 내가 친필로 써 보내기만 하면 달려올 거라구요. 그 사람들이 멍텅구리가 아닙니다. 이론에 맞지 않는 교리는 21세기에는 필요 없어요. 이론에 맞지 않고 현실생활에 이익을 갖다 주지 못하는 종교는 필요 없어!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렇습니다. 거지 떼거리같이 어수룩하지만 허투루 못 봐요. 입을 열게 된다면 작살낸다 이겁니다.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을 논합니다.

그러니까 문제는 뭐냐? 하나님이 나라 구하는 것보다도 가정 구하는 것을 원합니까? 하나님은 세계 구도가 목적이기 때문에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하나님의 민족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구도의 목적은 민족보다도 국가를 원하기 때문에 민족을 희생시켜서, 백의민족을 희생시켜서라도 대한민국을 독립국가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나라가 없어요. 국가를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하려고 합니다. 이 땅 위의 세계를 희생시켜서 만대의 영계에 간 모든 영혼들을 해방하려고 합니다. 나중에는 하나님 자신이 해방돼야 합니다.

타락한 인류를 품고 보고 사시는 하나님도 구속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해방까지 논할 수 있는 시대까지 가야 할 종교의 목적지가 있는데, 어느 단계에 머물러서 개인 구도를 위해 산중에서 기도만 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구성에서 매해 2천만의 사람이 굶어 죽어 가고 있습니다. 10년이면 2억이예요. 이렇게 볼 때 어느 종단…. 오늘날 기독교가 7억이라고 하는데 7억일 게 뭐야? 7백만도 못 될 거예요. 이들을 다 죽여서라도 50억 인류를 구하고 싶은 하나님의 구도의 목적을 모르는 종교는 망해요!

우리 같은 사람은 그것을 알았으니 아는 사람이 십자가를 져야지요, 아는 사람이. `세계의 종교계에 있어서 아는 사람이 십자가를 져야지' 이러면서 사십 성상을 풍상에 시달린 사나이가 여기 나타났습니다. 그 기백을 보면, 천지를 막고 남을 수 있는 기백이지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될 때부터 통일교회를 희생시켜서, 만교(萬敎)를 희생시켜서 세계구원을 제창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예산보다 몇백 배 많은 돈을 투입해서 초교파운동을 하고 있고, 종협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무대에서는 종교재단을 만들어 가지고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통일교회 사람들의 피를 팔아 가지고 그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위해 투입하라 이겁니다.

하나님같이 투입하거든 소생의 봄날이, 환희의 사랑 이상(理想)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둥둥 춤출 수 있는 본연의 이상세계가 찾아올 걸 알기 때문에, 이 일을 위해서는 동에서 십자가를 지든, 서에서 십자가를 지든, 집안에서 십자가를 지든, 남자가 여자에 대한 십자가를 지든, 응당 인류를 위하여 그 누구가 그걸 져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썩어진 구덩이의 물이 맑아지지 않습니다. 이런 사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통일교회 사람들입니다. 이러다 보니 욕을 먹고 그랬습니다. 여러분 다 그랬지요? 나 칭찬한 사람 누구 있었어요? 손들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