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완전복귀 1966년 12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0 Search Speeches

장자를 쳐서 차자 앞- 굴복시키시" 하나님

여러분들이 완전복귀하기 위해서는 아까 말했던 그 피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피를 중심삼고 역사해 나오십니다. 조금 전에 선생님이 예수님은 우리들과 핏줄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지금 선생님이 거기에 대해서 얘기해 주겠습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읽어 보면 아실 겁니다. 복귀역사이니만큼, 먼저 낳았던 자식은 사탄의 새끼입니다. 세계 인류는 전부다 사탄의 새끼로 하나님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난 아들이 예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섭리역사는 장자를 쳐서 차자 앞에 굴복시키는 역사라는 것을 여러분도 원리를 통해서 다 알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도 그렇고, 에서와 야곱도 그렇고, 베레스와 세라도 그렇고, 요셉과 그의 열한 형제도 그러하며, 이스라엘 민족과 세계의 국가도 그렇고, 온 세계 인류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그렇습니다. 장자를 쳐서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먼저 쳤던 것을 심판하여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천도가 거꿀잡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이 먼저 나와야 할 것인데 동생이 형을 타고 앉아 먼저 나오는 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야곱이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축복할 때 그들의 머리에 손을 엇갈리게 해서 축복을 해주었던 것입니다. 형은 왼손으로 동생을 오른손으로 거꾸로 축복을 해주신 것입니다. 천지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아무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이 난세는 전부다 한번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불 구덩이에 들어갔다 나와야 합니다. 인간을 쇠에 비유하면, 쇠는 쇠인데 별의별 것이 다 섞여서 순수하지 않은 잡탕 쇠입니다. 그래서 끝날에 심판이 와야 한다는 거예요. 잡탕이 되어 순수하지 않기 때문에 순수한 아들의 피와 살을 접붙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지 아니한 사람은 예수님과 상관이 없다고 했지요.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음으로써 예수님으로부터 접붙임을 받았다는 조건이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예수님으로부터 가짜가 진짜 되었다는 영수증을 받아야 하나님 앞에 갈 수 있습니다. 이 영수증을 받기 위해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영수증을 써 주는데 있어서 그와 같아야 영수증을 써 줍니다. 예수님의 영수증을 받으려면 예수님의 사정과 그의 뜻에 하나 되고 그가 가는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영수증을 받으면 예수님이 주님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형님이나 오빠가 되고 우리는 그의 동생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했고 우리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양자의 입장에서 혈통을 바꾸어서 복귀된 아들이요, 예수님은 본연의 아들입니다. 이것이 우리와 예수님의 다른 점입니다.

인간들을 하나님의 혈통으로 복귀하기 위하여 오시는 예수님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복귀하기 위한 터전을 닦아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복귀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보니 이미 사탄세계의 인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 복귀되기 위해서는 거듭나야 합니다. 어머니 뱃속으로 찾아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야 합니다. 중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중생이란 거듭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니고데모와 예수님과의 대화(요 3:1~10) 가운데 나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요 3:4)'하고 중생에 대해서 물어 보니까 예수님께서 그것에 대해서 대답을 해주시고 나서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요 3:10)'고 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중생'을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