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현재와 나 1971년 02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63 Search Speeches

해와 국가와 천사장 국가의 입장

현재 기독교를 국교로 하는 나라는 많지만 그 나라의 주권자가 기독교의 교황들입니까? 또, 기독교의 신부들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이 마땅한 위치에 세워진 주권자예요? 정치와 종교는 딱 분립해서 못 박아 왔지요? 그들은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부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순전히 영적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종교를 중심삼고 육적인 여건이 성립됐어요, 안 됐어요? 「안 됐습니다」 안 됐으니까 영적이라는 것입니다. 육적인 여건이 성립되어야 제 1 이스라엘과 같은 나라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한국이 해방이 되었을 때 그 시대권내에 있어서 민주세계권내가 아닌 기독교권내로 들어갔더라면 영적인 여건과 육적인 여건이 한꺼번에 다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한국이 누구 때문에 해방되었습니까? 타락은 천사장 때문에 했지만, 천사장은 해와 때문에 타락한 것입니다. 이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하늘편 천사장 국가가 사탄편 해와 국가를 쳐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본을 중심삼은 삼국동맹입니다. 종말에는 한국에 맺어지니까 이 한국에서 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민주세계를 대표한 미국은 천사장 국가이고 아시아에 있는 한국은 아담 국가이고 일본은 해와 국가입니다. 천사장은 종이지요? 그 천사장이 해와를 꼬여서 타락시켰고, 그 해와가 아담을 타락시켰기 때문에 결국 천사장은 아담을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이 유엔군의 협조를 받아 해방이 됨으로써 자주국가로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국가를 찾는 데는 혼자서는 되지 않습니다. 해와와 더불어 찾아야 됩니다. 그런 입장에서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다시 찾는 데 있어서 사탄을 굴복시키려면 해와가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사장 국가인 미국을 중심삼고 보면 본래 그 해와 국가인 영국과 민주세계가 한국과 합하여 가지고 공산세력과 부딪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기독교는 영국과 미국의 열매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이 기독교를 중심삼고 한국에 하나의 주권을 세워 가지고 오시는 주님과 완전히 하나 되었다면 한꺼번에 다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세에 있었던 때가 해방 직후였습니다.

한국의 독립은 누가 이루었느냐 하면 기독교인들이 했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이 기독교권내에 생겼나요, 안 생겼나요? 민주세계권내에도 생겼지만 기독교권내에 한국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로마제국 시대에 있어서 이스라엘 민족과 기독교는 로마제국 앞에 옮겨졌습니다. 이것은 원수들에게 내준 것입니다. 로마는 하늘편적 천사장의 입장입니다. 즉, 하나님을 위한 천사장과 마찬가지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천사장 입장에 있는 민주세계가 기독교를 사랑할 수 있는 입장에 선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이런 민주세계와 기독교가 한국을 품었기 때문에 한국을 중심으로 주님이 오시면, 그 주님을 반대만 하지 않는다면 세계는 일시에 통일되는 것입니다. 이게 틀림없지요? 「예」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예수님은 이 세상에 출현했을 때, 스승이 되어야 했는데도 스승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주님이 오시면 만민은 스승 중의 스승으로 모시고 형님 중의 형님으로 모셔야 합니다. 물론 가인 아벨의 입장으로 두고 볼 때 가인이 먼저 태어났지만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들로 볼 때는 예수님이 형님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동생으로 태어났지만 최고의 형님의 입장에 서야 됩니다. 이것을 복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부모의 입장에 서야 되고 제사장의 입장에 서야 됩니다. 대제사장의 입장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나라의 주권자의 입장에 서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세계가 한꺼번에 연결되어 가지고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개인으로부터 개인 스승으로, 개인 형제로, 개인 자녀로, 개인 신자로, 개인 충신으로 다 연결하여 한꺼번에 쭈욱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다면 통일교회는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선생님 나이가 이쯤 되었으면 세계의 어떤 잘난 사람도 내 손에 녹아났을 겁니다. 그때 그렇게만 되었더라면 다 되었을 것입니다. 원래는 예수님을 중심삼고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기 때문에, 원수 사탄과의 싸움이 연장되어 가면서 이 세계에는 막대한 물질의 피해와 사람의 피해와 교회의 피해가 생긴 것입니다. 먼저 물질이 피해를 입고, 그 다음에는 사람이 피해를 입고, 그 다음에는 교회가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