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집: 참사랑을 중심한 인류의 조국 1989년 01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22 Search Speeches

고향의 친척"이 환영하고 축수하게" 해야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수고하신 어머니인데, 내가 참 어머니한테 불효가 막심했어요. 감옥에 찾아와 가지고 전부 다…. 세상에 우리 어머니는 자기 아들이 뭘하고 있는지 모르는 거예요. 안 가르쳐 줬으니까.

형님도 그렇게 영계를 통해서 해방될 날도 받아서 알게 정성들이고, 자기 몸이 중병이 걸린 것도 약 안 쓰고 자력으로 영력을 통해서 고친 그런 훌륭한 형님인데, 그 형님에게도 영계에서 안 가르쳐 줬어요. 세계에 동생들을 가진 형님이 많은데, 너는 세계의 어떠한 형님들이 가진 동생보다도 나은, 첫째 되는 동생을 가졌다 하는 그것만 알았다구요. 영계에서 가르쳐 주니까. 그렇다고 해서 물어 보면 내가 대답을 안 해줘요. 뭘하는 동생인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그 동생을 위해서 형님은 완전히 봉사해요. 그 동생을 도와야 된다면 무슨 희생을 해서라도 도와준다는 입장에서 볼 때 가인 아벨 관계는 자동적으로 복귀된 거라구요. `형님, 집을 팔아서 이거 대야 되겠소' 하면 이의가 없어요.

그런 형님 대해서 원리 말씀을 못 하고, 그런 부모를 대해서 원리 말씀을 못 했어요. 자기 가정을 모아 가지고 원리 말씀을 하고 싶은 생각이 얼마나 간절했겠어요? 그렇지만 자기 일족을 중심삼고 복귀섭리는 이루어지지 않아요. 예수가 죽은 걸 탕감하기 위해서 세계까지 갔다 돌아와야 돼요. 영적 기반을 중심삼고 다시 실체 기반을 세우기까지 돌려 돌아오지 않고는….

세계 앞에 있는 나라가 수호를 받아야 되고, 나라 가운데 종족이 수호를 받아야 되고, 종족 가운데 가정이 수호를 받아야 되고, 가정 가운데 부부가, 자녀들이 수호를 받는 그 노정을…. 실제로 그런 나라가 없다구요. 그 나라 없는 기반에서 자기 일족을 사랑해봤자 사탄에게 참소받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걸 알았기 때문에 많은….

우리 가정이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렀다구요. 열세 식구가 되었던 것이 1년에 다섯 명이 갔어요. 내가 열여섯 살 시절에, 1년 2년 동안에. 그러니 뭐 전부 죄를 받는다고 생각했지요. 지금 보니까 그게 다 탕감이었구만. 전부 탕감했어요.

그러한 어머님과…. 그 어머니는 모르니까, 내가 흥남 감옥에 있을 때 말이예요, 그 천리길을…. 흥남에서 정주가 얼마나 멀어요? 천리길이 넘지요? 그 길을 한 달에 한 번씩 면회를 갔다 와서…. 용기, 문장로가 얘기하는 걸 들은 사람도 있겠구만. 그저 갔다 와 가지고는 목을 놓고 아, 이놈의 자식 같으니라고….

자기 에미가 이렇게 고생하면서 자식이라고 찾아가 가지고, 천리길을 마다 않고 불쌍해서 찾아가 가지고 미싯가루며 옷이며 정성을 들여 해 간 것을 주면 그 즉석에서 전부 다 나눠 주는 거예요. 좋은 옷이 있으면 다 나눠 주고 나는 괜찮다고 언제나 관복 기워진, 겨울에는 바람에 날리는 그런 옷을 입고 이러면서 말이예요.

그러니 얼마나 기가 찰 거예요? 이놈의 자식, 부모가 이렇게 한 것 입지 않고, 이놈의 자식은 어떤 자식인지 자기는 입지 않고 전부 다 남만 어떻게든지 먹여 살리려고 그런다고 말이예요. 어머니가 그러고 다닐 때 닦아세우던 것이 지금도 생각나요. 당신 아무개 딸 아무개 아니냐고 말이예요, 나는 그 아들이 아니라고, 그런 졸자 같은 아들 아니라고, 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가진 자라고 공격하던 것이 생각나요. 내가 한 얘기중에 그른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나라의 비참상에 있어서, 국민의 한이 사무친 마당에 있어서 대표적으로 몰려 가지고 원한에 사무쳐 있는데 방관하는 그런 사람이 무슨 소용이냐고, 무슨 쓸모가 있느냐고 말이예요. 그 사람들, 십년 세월, 몇 년씩 지나도 면회도 안 오고, 자기 고향 부모 생각하고 눈물짓고 있는 그런 사람들에게 내가 먹지 못하고 주었다고 해서 그것이 좋은 것이지 나쁜 게 아니라고, 그런 자식을 대해 칭찬은 못 할망정…. 그렇게 졸장부 같은 것, 아무개는 내 에미가 아니라고 눈을 부라리면서 서릿발같이 말이지요…. 그런 것이 지금 생각하면 불효지요, 사실은.

미싯가루를 가져오면 사흘 동안에 다 나눠 주기 때문에 옥중에서도 내 말이라면 전부가…. 자기 아버지같이 존경하고, 그 동네에 누구 제일 말을 않는 녀석도 제일 무서운 사람같이…. 그 죄수들이 전부 다….

내가 변소를 가게 되면…. 그 변소가 전부 시멘트로 벽돌 만들어 가지고 쌓은 것이거든요. 한 1천 명이 모여 가지고 매일같이 나가 일하는데도 말이예요, 여기서 저만큼 그렇게 길어요. 그런데 그 가운데 내가 가든지 하게 되면 전부 다 길을 비켜 주는 거예요. 그런 권위를 가져야 되는 거예요. 선생님이 학생시절에도 그랬어요, 친구간에. 변소에 가든지 하게 되면 내가 갈 때는 길 다 비키고 그랬다구요. 이번에도 그랬어요, 댄버리에 들어가서도.

사람이라면 사람 노릇을 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지금 고향에 돌아가서 고향 친척들의 환영을 받아 가지고 그들이 축수를 해야 돼요. 부디 복받는 아무개가 되라고, 찾아와서 얘기하고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면 망하지 않아요. 동네 개가 똥을 싸더라도 우리 마당 구덩이에 와서 싸고 가고, 새들도 전부…. 참 이상해요. 까치가 날아가다가도 우리 청마루에 앉아서 지저귀고 가고 그런다구요.

선생님은 고향을 사랑할 수 없잖아요? 그렇지요? 여러분이 복이예요, 선생님이 복이예요? 「저희들이 복입니다」 여러분은 어머니 아버지를 만날 수 있어요. 그렇잖아요?

이제 남북 사람들이 고향 가자고 하게 되면 남북은 해방돼요. 그러니까 이제부터 내부에서 움직이던 이상의 모든 정성을 들여서 이 나라를 수습하는 데 있어서 골짜기를 가리고 전부 다 해야 할 텐데, 정치계에서나 어디서나 욕을 먹어야 할 텐데 내 대신 욕을 곽정환이가 먹어 주겠나, 박보희가 먹어 주겠나? 응? 한다고 했으면 뭐…. 안 하고 세월 다 보냈지.

그런 것 저런 것 다 알았다구요! 「예」 몸 마음이 하나되어야 되고, 그다음에는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고 자식과 하나되고…. 내가 우리 아이들을 기르면서 12년 동안, 우리 애들 셋째, 넷째, 네 아들딸이 되기까지 12년 동안을 전부 다 밤이면 내가 키스를 했어요. 열두 시가 넘어 돌아오더라도 키스를 하고, 내가 너희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을 용서하라고 했어요. 거 자식이 귀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