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우리와 복귀의 진로 1972년 09월 2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96 Search Speeches

고생이란 손해보기 위해서 하" 것이 결" 아니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여러분은 뭐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고생만 한다고 하는데…, 아까 뭐 저 원필이도 얘기했지만 말이예요. '뭐 어떻고 뭐 어떻고' 이런다는 겁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말씀은 좋지만 이거 고생해야 되니 큰일났다는 거예요. 도망가려니 도망을 갈 수도 없고 알고 나면 피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왜 고생을 하느냐?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여러분들이 이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왜 고생을 해야 되느냐? 손해보기 위해서 고생한다면 그 사람은 멍텅구리라구요.

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 요즈음으로 말하면 고시(考試)에 패스하기 위해서, 남은 잘 자는데 밤잠을 안 자고 새벽에 일어나 가지고 냉수목욕을 하고 뭐 어쩌고 어쩌고 매일같이 그 놀음 할 때 동네 사람들은 미친 녀석이라고 한다구요. 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한다구요. 과정은 보기도 싫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녀석, 뭐 이렇게 추운 동삼삭(冬三朔)에 우물에 나가서 냉수목욕을 해? 그거 미친 녀석이지. 아이구, 생각만 해도 춥다' 그럴는지 모르지만, 그가 만약에 고시에 패스했다는 소문을 듣게 될 때는 '아하, 그 녀석 왜 그러는가 했더니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공을 위해서 고생을 하는 것쯤은 당연지사로 여기는 것입니다. 요렇게 되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여러분보다 못해서 이런 놀음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구요. 왜? 사랑하는 아들딸을 고생시키고자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이 말입니다. 안 그래요? 무엇이 생기지도 않는데 피땀 흘리면서 한밤중에 일할 사람이 어디에 있어요? 손해가 나는데 뭐 지방에 가서 전도는 무슨 전도예요? 거 안 그래요? 다 보게 된다면 장사꾼과 마찬가지라구요. 알겠어 요? 통일교회 문선생도 마찬가지라구요. 지금까지 헐떡거리고…. 뭐 임자네들도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