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소원 성취 1972년 1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7 Search Speeches

오늘날 이 세계- '심 종대가 있"가

그것을 지금까지 어떤 나라가 해 나왔느냐? 미국이 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미국이란 나라를 가만 보면 단일민족이 아닌 복합민족입니다. 큰 나무가 되려면 먼 곳에 있는 영양소까지 흡수해야 합니다. 그렇잖아요? 그리고 흡수해 가지고 소화시켜야 합니다. 흡수해 가지고 소화시키면 번창할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게 되면 그것이 문제가 됩니다. 영양소가 되어야 할 것이 영양소로 되지 못하고 그것이 병원(病源)이 되어 그 자체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는 결과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것이 바로 현재의 미국사회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죽어 들어가는데 무엇이 순이냐? 나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고 지극히 젊은 청년들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미국이 망해 들어가고 있는 거예요. 이것들이 지금 퇴폐사상이 들어 가지고 히피족이니 뭐니…. '아이구, 나는 올라가지 않을래' 가면 갈수록 전부 다 떨어져 내려가는 것입니다. 가면 갈수록 미국은 망하는 거예요. 이렇게 보면 미국은 끝났다는 거라고요.

기독교 문화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적인 20세기 후반에 문화세계를 창건하였던 것은 현재 자유세계의 선도적 입장에 선 미국이 아니냐. 미국은 복합민족입니다. 그러면 미국이 몇 년 동안? 200년 동안…. 미국이 1776년에 독립되었다구요. 200년 기간이 축복 기간입니다. 그래서 1976 년이 미국에 있어서 축복의 한계선입니다. 그러니 얼마 남지 않았다고요. 7년권을 남긴 그때는 미국의 운명을 판가리해야 할 때입니다. 이것이 우리 3차 7년노정에 해당하는 때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어쩌면 그렇게 딱 들어맞는지! 이것이 원리적으로 들어맞지 않으면 안 됩니다. 3차 7년노정에 들어맞기만 하면…. 이 7년 기간의 전후를 중심삼아 가지고, 언제든지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면 시작 전 3일이 필요하고, 시작할 때 3일이 필요하니, 거기에 7년을 치면 13년, 만 12년 기간이 됩니다. 그런 기간에는 세계가 뒤넘이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세계에 있어서 종대가 있느냐? 탑을 쌓더라도 중심을 세워 가지고 쌓아 올라가야지요? 그 중심은 저 끝에서부터 만들어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러면서 이것이 직선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렇게 되어야 되는 거예요. 중심은 중간이 아니라 저 밑창에서부터 직선이 돼야 됩니다. 그런데 그럴 수 있는 중심이 누구냐? 세계 역사과정에 중심이 누구냐? 종교 가운데 중심이 어디냐? 중심이 없습니다. 오늘날 이 세계에 종대가 있느냐? 중심이 없다!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을 보게 되면 백인이 중심이냐. 흑인이 중심이냐? 지금까지는 백인이 중심이었지만 중심의 자리에서 책임 못하니까, 중심은 전체를 위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중심만 위하려고 하니 뼈다귀는 다 없어졌습니다. 결국은 다 없어집니다. 그것이 없어지면 없어질수록 별수없이 자기는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종차별하면 망합니다. 맨 처음에는, 올라갈 때에는, 뻗어나갈 때는 차별했지만, 나라를 세우고 나서도 차별하면 결국에 가서는 망한다는 것입니다.